박종일기자
광진구청 청렴 공무원 2명이 정송학 구청장에게 청렴선서를 하고 있다.
광진구는 이 시스템을 서울시 청렴지수 평가 인센티브 사업비를 활용해 지난해 자치구로서는 최초로 개발, 올 1월 1일부터 시행해왔다. 구는 CCRM을 통해 접수된 민원인들의 목소리를 구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특히 불친절 공무원 평가를 받은 직원에 대해서는 인사평가에도 반영할 방침이다. 또 구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매월 베스트공무원을 선발하고 있다. 친절하고 청렴한 직원에겐 표창으로 격려하고, 이 제도를 통해 전직원의 베스트공무원화를 유도하고 있다. 이밖에도 광진구는 지난 2일에는 건설공사 관계자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합동 청렴 결의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민·관이 함께 청렴을 실천해야 투명하고 청렴한 행정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청렴결의가 끝난 후에는 CS 전문가인 유혜선 SM 컨설팅 대표가‘나로부터 시작하는 청렴과 서비스 물결’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CCRM을 통해 매일 설문조사가 실시되면서 부조리 발생 개연성이 높은 분야에서 비리 유혹이 사전에 차단되는 등 심리적 억제 효과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며“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과 이미지메이킹 교육도 더욱 강화해 구민만족 청렴광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