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 사내 등기임원들은 평군 9억100만원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계정보 사이트 재벌닷컴이 총수가 있는 10대그룹(자산기준) 소속 77개 상장사의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등기임원의 보수현황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삼성그룹의 사내 등기임원이 지난해 평균 17억3700만원을 받아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중에서도 는 평균 46억8300만원의 연봉을 임원들에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조사 대상 77개 기업 중 '연봉킹'에 올랐다. (24억5700만원), (23억2900만원), (22억600만원)도 연봉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기아차그룹이 10억4400만원, 두산그룹이 10억3600만원, 현대중공업그룹이 7억4000만원으로 삼성의 뒤를 이었다.
최하위는 롯데그룹으로 평균 3억7600만원의 연봉을 임원들에 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사외이사(감사 제외)의 연간 보수액은 평균 4700만원으로 삼성그룹이 1인당 5700만원을 지급해 으뜸을 차지했다.
SK(5000만원), LG(4900만원), 두산(4800만원)도 평균 이상의 보수를 사외이사에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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