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엔씨소프트, 또 신고가...↑

주가가 거침없다. 대작게임 '아이온'의 중국 대박 가시화로 6일째 고공행진이다. 13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일보다 9.65% 오른 14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6일 이후 6일째 랠리다. 신고가도 또 갈아치웠다. 이날 장중 한때 엔씨소프트는 14만3000원까지 급등, 신고가 랠리를 이어갔다. 엔씨소프트 주가의 고공행진에 증권사 애널리스트들도 바빠졌다. 목표주가를 새롭게 제시하자 마자 주가가 이를 돌파하자 1~2주만에 목표주가를 다시 올리는 양상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14만2000원에서 19만6000원으로 높였다. 지난 6일 목표주가를 14만2000원으로 올린지 일주일 만이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미래에셋증권도 이날 엔씨포스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달 30일 이후 2주만이다. 이밖에 동양종합금융증권 역시 이날 엔씨소프트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도 9만원에서 17만5000원으로 높였다. 이 증권사는 지난달 23일 엔씨소프트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보유, 9만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아이온의 동시접속자수는 25만여명이며 월 매출액은 100억원을 상회한다"며 "여기에 중국 이용 가격이 국내 대비 40%이상 높다는 점을 고려할 경우 중국 월 매출액은 250억원(동시접속자수 50만명 가정)을 상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 동시접속자수가 100만명일 경우에는 월 매출액은 5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중국 샨다로부터 아이온 로열티를 현지 매출액의 25~30%를 받을 예정이라는 점에서 100만명에 달할 경우 로열티 매출액은 연간 1000억원을 상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아이온의 중국 서비스에 이어 올해 대만, 일본, 북미, 유럽 등 주요 국가 진출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국내에서의 상용화 성공과 중국에서의 오픈베타 성공 등을 고려할 경우 향후 대만 등 기타 국가에서의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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