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자전거 타는 아이들의 신나는 토요일
접수 방법은 매월 20명씩 선착순 마감이며 수강료는 1만원이다. 이는 자전거 대여료, 보험료, 간식비가 포함된 가격이다. 특히 수강생 중 50%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로 모집하고 이들은 수강료가 무료다. 신청은 마포 청소년 수련관 청소년사업팀(☎3153-5973)에 하면 된다. 자전거 교실 수업은 1주차에는 교통안전 교육 및 자전거 구조, 출발·멈추기, 브레이크 잡는 법 등을 배우며 2주차부터 실제 자전거 타는 실습이 이어진다. 바른 자세 및 기어조작, 중심잡기 및 기본주행을 배우고 나면 마지막 4주차엔 자전거 면허시험을 대비한 주행교육 및 필기·실기시험을 치루는 방법을 안내해 준다. 자전거 면허증은 ‘세이프키즈코리아 (www.safekids.or.kr)'가 주관하는 국제공인 면허증으로 망원유수지에 자전거 면허시험장이 새로 조성돼 4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4주 교육을 마친 학생들에게는 마포 청소년 수련관장 명의의 수료증이 교부된다. 이밖에도 구는 자전거교실 진행 후 참여 어린이들이 건전한 여가선용과 신체단련 등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설문조사를 통해 알아보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강창수 가정복지과장은 "자전거 전문교육 강사가 안전 교육부터 주행 교육까지 체계적으로 교육을 실시해 자전거를 처음 배우는 어린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자전거 타기는 건강에도 좋고 고유가시대에 에너지도 아낄 수 있는 그야말로 1석2조"라면서 "어릴 때부터 올바르고 안전하게 자전거 타는 방법을 익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어른들의 몫이다"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