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은행들의 대출 증가율이 3개월째 하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은행(BOJ)에 따르면 올해 3월 일본은행들의 총 대출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6% 늘어나 3.8% 증가했던 전달에 비해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다. 일본 10대 은행들의 대출 증가율도 지난달 3.2%보다 낮은 3%를 기록했다.
일본 기업들이 회사채를 발행해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한편 상환부담에 대출을 줄이고 있는 것이 주요인으로 지목된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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