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를 찾은 부녀가 함께 카트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화창하고 건조한 날씨 속에 모터쇼를 찾는 동심은 들뜨기만 한다. 봄 황사가 걷힌 깨끗한 일산의 공기 속에서 모터쇼장을 찾아 직접 카트를 몰고 달릴 수 있는 추억을 자녀에게 선물하면 어떨까?
서울모터쇼 조직위는 포뮬러 경주의 긴장감과 재미를 그대로 살린 카트 시승 이벤트를 서울모터쇼가 열리는 킨텍스 앞마당에서 진행한다.
모터쇼 기간 내 계속해서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옥외 2전시장에서 모터카트를, 옥외 3전시장에서 전기카트를 시승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 체험 비용은 1인승이 3000원, 2인승이 5000원이다.
전시장 안에서도 다이내믹하게 트랙을 달릴 수 있다. 바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체험관에서 진행 중인 자동차 시뮬레이션 게임 '그란투리스모'를 통해서다. 경주용 자동차를 꼭 닮은 체험석에 앉아 운전대를 잡으면 어느새 F1 레이서가 돼 트랙을 달리는 느낌을 체험할 수 있다.
조직위는 체험을 통한 이벤트를 대거 준비함으로써 보는 모터쇼가 아니라 직접 경험하는 모터쇼를 꾸민다는 방침이다. 조직위 한 관계자는 "카트 이벤트나 시뮬레이션 게임 뿐 아니라 현장에서 시승신청을 받는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차량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이벤트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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