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3월 한 달 2458대 판매..전월비 3.8%↑

쌍용자동차는 지난 3월 한 달 동안 전월 대비 3.8%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1일 에 따르면 회사는 전년 동월 대비 75.5%의 판매 감소를 기록했으나 3월 한 달 총 2458대를 판매하며 전월 대비 3.8% 증가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내수의 경우 액티언스포츠와 액티언이 전월 대비 각각 60.6%와 41.2% 대폭 증가, 내수 실적 회복을 견인하면서 총 2천119대를 판매 해 전월대비 32.3% 증가했다. 쌍용차가 내수 판매에서 2000대 이상을 기록한 것은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지난 1월 이후 처음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내수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한층 활기를 띄고 있는 영업현장의 활동 증가와 다양한 판매활성화 조치의 결과"라며 "현재와 같이 고객의 불안 심리가 빠르게 진정된다면 내수 회복 속도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출의 경우는 지난 달 대비 55.8% 감소했지만 현재 수출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주요 수출국과 물량 증대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인 만큼 2·4분기부터는 수출 물량이 대폭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영업 전반에 걸친 체질 개선 노력과 총력 판매 체제 운영으로 판매 회복 속도는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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