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디젤 발전설비 수주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STX 주가가 사흘만에 상승 반전했다.
31일 오전 9시4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는 전거래일 대비 6.51%(1250원) 오른 2만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51만여주로 이미 전일의 절반 수준을 넘었으며 키움증권을 통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날 STX중공업은 세계적인 디젤엔진 제조업체 독일 'MAN 디젤'사와 브라질 민자발전사업자인 아구아스 과리로바(Aguas Guariroba Ambiental Ltda)사에 약 2400억원 규모 디젤발전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TX중공업은 이번 계약에 따라 아구아스 과리로바가 건설할 6개 발전플랜트 중 4개 발전플랜트에 주기기 공급사로 참여한다. 아구아스 과리로바는 지난해 9월 브라질 정부로부터 향후 15년간의 발전사업권을 획득했으며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한편 같은 시간 은 전일 대비 3.02% 상승했으며 은 4.69%, 은 2.40% 등 STX 계열사가 일제히 상승세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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