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서찬교 성북구청장
이들은 앞으로 2년(4학기) 동안 입학금을 포함한 등록금 전액(약 2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성북구는 장학생 선발에 있어 거주형태, 가족 수, 가구원 질병 상태와 부채 상황 등을 토대로 가정형편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우선 살피고 성북구 거주 기간과 성북구 소재 고등학교 졸업여부 등도 고려했다. 고려대학교와 성북구는 저소득층 자녀의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사회와 대학 간 원활한 협력관계를 도모하기 위해 고려대 개교 100주년이자 담장개방 녹화사업이 결실을 맺은 2005년부터 매년 2명씩 ‘고려대학교 Open Campus 장학생’을 선발해오고 있다. 성북구청 정은수 교육지원과장은 "올 신청 학생 9명 가운데 가정 형편을 우선 감안해 지원대상을 선발한 만큼 대학에 합격하고도 학비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주민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