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D-10]폭스바겐, 차량중심 모터쇼 선언

박동훈 사장

폭스바겐코리아(사장 박동훈·사진)가 2009 서울모터쇼에서 각 모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중점을 둔 전시관을 운영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차 중심’의 진정한 모터쇼 문화를 정착하겠다는 의지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전시장 방문객들이 언제든지 차에 대한 궁금했던 정보를 충분히 받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키로 했다.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 도슨트 서비스를 채용해 주말마다 폭스바겐 전문가가 직접 등장해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또 일부 전시 차량 내부에는 LG전자 최신 넷북(X120)을 설치해 각 모델의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VIP존에서도 역시 LG전자의 X-Note 노트북을 통해 차량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어린이 방문객을 위해서는 폭스바겐 브랜드 히스토리를 재미있게 담은 월을 설치한다. 뉴 비틀 카브리올레 측면 모습의 포토월도 세워 기념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도우미의 역할도 확대해 방문객들의 전시 차량에 대한 이해를 돕는 프리젠터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주말에는 시간대별로 이번 2009 서울 모터쇼의 대표 모델인 티구안 R-라인과 CC, 페이톤 등 각 차량의 이미지에 맞는 의상과 소품을 활용한 ‘폭스바겐 컨셉쇼’를 진행해 각 차량의 성격을 표현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번 서울모터쇼에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전 라인업을 포함해 16종의 모델을 전시한다. 티구안 R-Line을 비롯해 최근 출시된 4도어 쿠페 CC와 최고급 럭셔리 세단 페이톤, 파사트, 파사트 바리안트, 제타, 골프, 하드톱 컨버터블 이오스 그리고 뉴 비틀과 뉴 비틀 카브리올레 등이 출품된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그 동안 모터쇼의 역할이 화려한 볼거리 위주의 쇼로 제한되어버리는 것 같아 아쉬웠다"며 "이번 모터쇼를 계기로 폭스바겐코리아가 진정한 모터쇼 문화 정착에 앞장 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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