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일기자
ETRI와 (주)게임파크홀딩스가 함께 개발한 GP2X 위즈 휴대용 게임기
이 기술은 리눅스 기반의 오픈 소스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게임 개발 지식을 갖고 있는 초급 엔지니어라면 누구나 개발에 참가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앞서 지난해 8월 ETRI와 게임파크홀딩스는 리눅스 기반의 운영체계(OS) 등을 함께 개발하는 계약을 맺고 게임 저작 툴의 한 축을 이루는 큐플러스(Qplus) 리눅스 기반 SW 플랫폼 1단계 버전을 만들어 GP2X 위즈용 게임 개발사에게 무상으로 배포했다. GP2X시리즈는 지난해 국내외에서 15만대 가량 판매됐다. 양측은 이어 앞으로 2년 동안 2D·3D 게임엔진 뿐 아니라 휴대단말기 상에서 네트워크 게임을 만들 수 있는 SW 플랫폼 버전2를 개발, 배포할 계획이다. 최문기 ETRI 원장은 “앞으로 ETRI가 가지고 있는 무선인터넷 기술력과 휴대형 게임기의 결합을 통해 ‘닌텐도’에 필적하는 휴대형 게임기 시장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