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씨 소유 24억 주상복합 경매 나온다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방송인 강병규씨의 고급 주상복합이 경매에 나온다. 강씨가 소유한 서울 서초동 주상복합 아크로비스타는 시세만 24억원(KB 부동산시세)짜리 초고가 주택. 16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강씨 소유 분양면적 224.79㎡ 주상복합은 지난 2월 2일 경매개시결정이 났다. 경매개시결정이란 채무자의 부동산을 강제 압류하고 경매절차 중이라는 것을 등기부등본에 공시하는 것으로 개시결정이후 통상 4∼5개월 후면 입찰에 부쳐진다. 강씨는 이 주상복합을 담보로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우리은행으로부터 총 22억이 넘는 대출금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이 주택의 등기부등본에는 외국계 자동차 리스회사, 금융사, 카드사 등이 채권자로 돼있다. 오는 6~7월경이면 첫 입찰 일자가 잡힐 것으로 예상되며 채권자들의 청구금액이 커 취하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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