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PR 유입에 상승탄력 회복..1140선 중반

베이시스 개선에 PR 매수세 전환..외인 선물시장서 5000계약 사들여

장 초반 약세를 매도 우위를 보이던 프로그램 매매가 순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지수 역시 상승탄력을 회복하는 분위기다. 지난 새벽 뉴욕증시가 사흘째 상승세를 지속한 가운데 국내증시에서도 투자심리가 크게 완화된 상태에서 수급 측면까지 뒷받침되니 지수도 상승탄력이 더해지고 있다. 13일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8.14포인트(1.61%) 오른 1146.5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5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4억원, 72억원을 순매도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5000계약 이상 사들이는 등 폭발적인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장 초반 백워데이션(마이너스) 상태를 보이던 베이시스는 다시 콘탱고(플러스) 상태로 돌아서면서 프로그램 매수세를 유발하고 있다. 현재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03억원, 비차익거래 130억원 매수로 총 235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1000원(2.05%) 오른 5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2.14%), 한국전력(3.75%), LG전자(4.15%), 현대차(3.20%) 등이 큰 폭의 강세다. 다만 SK텔레콤(-2.82%)와 KT(-0.26%) 등 통신주는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1% 이상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68포인트(1.73%) 오른 393.27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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