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세미나] 김성열 '학업성취도평가 고교1학년 제외'

학업성취도평가 대상에서 고교 1학년을 제외하고 과목수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성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회 국정세미나에 참석해 "현재 학업성취도 평가가 초6, 중3, 고1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지고 있으나 의무교육 기간이 중학교까지이므로 고교는 평가에서 제외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또 초등학교의 경우 평가 과목수도 현행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등 5개에서 국어, 수학 2개로 줄여한다고 주장했다. 평가시기는 1학기 말인 7월 중순으로 변경하면 2학기에 보정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또 "평가 세부 영역별 진단 정보 제공을 위해 문항 수를 늘리고 온라인 채점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확대 및 사회적인 합의 구축이 평가의 성공 조건"이라며 "단위 학교, 시도 및 지역교육청,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협조 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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