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12개 계열사를 통해 상반기 대졸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채용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하지만 삼성은 정부의 '일자리나누기'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예년수준의 신입사원을 뽑는다는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채용 업체=이날 삼성 직원채용페이지인 ‘디어삼성(www.dearsamsung.co.kr)’에는 12개사가 신입사원을 뽑는다는 공고가 일제히 나갔다.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에 직원을 뽑는 업체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테크윈,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중공업, 삼성정밀화학, 삼성물산(건설), 삼성물산(상사), 제일모직, 에스원 등 총 12개사다.◆채용 일정=12개 계열사는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입사지원서를 받는다.이후 1차로 서류전형을 통해 일부 자격미달자를 추려낸다.22일에는 삼성직무적성검사(SSAT)가 실시된다. 삼성이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SSAT는 이번이 마지막이다.올 하반기부터는 공인기관의 성적을 제출해야 한다.SSAT가 폐지되기 때문이다. 삼성은 4월1~14일 면접을 실시하고, 4월15일이후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입사 자격=올해 2월 졸업했거나 8월 졸업 예정자로서, 전학년 평점 평균이 4.5점 만점 기준으로 3.0 이상이면 지원가능하다.또 해외학교 출신 지원자의 경우 지난해 7월 이후 졸업했거나 오는 6월까지 졸업이 가능해야한다. 삼성은 다만 채용 규모에 대해서는 삼성전자를 ‘0000’명으로 공고하는 등 구체적 숫자를 밝히지 않았다. 삼성 관계자는 "구체적 선발숫자를 밝힐 수는 없지만 정부의 잡셰어링 정책에 적극 동참한다는데는 의견이 모아진 상태"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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