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댄스가수 팝핀현준이 지난 2일 서울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실용무용과에 입학했다. 32세의 나이로 만학도가 됐다.
소속사 측은 "어려운 집안사정 등으로 중경고 2학년 시절 자퇴한 팝핀현준은 그동안 줄곧 학업에 대한 열망을 품고 있었다"면서 "이 학교의 입학전형 오디션 계획 등에 함께 참여를 해오다 본인이 직접 진학 의사를 내비쳤고, 특기자 전형 장학생으로 당당히 합격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학교 입학 조건에 나이나 특별한 제한이 있는 것이 아니며 입학을 원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자는 방침이 있다"며 "팝핀현준이 어려운 결심을 내린만큼 우리도 환영했다"고 밝혔다.
팝핀현준은 "다시 학교생활을 시작해서 그런지 재미있다. 전공이 춤인 만큼 같은 반 동생들도 가르치면서 3년 동안 열심히 다녀 꼭 졸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3월 개교한 한림연예예술고는 연예예술인을 꿈꾸는 지망생들이 모인 학교로 현재 연예인으로는 팝핀현준과 신인가수 오리(Ori)가 있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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