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SBS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에서 열연 중인 소지섭이 극중 포로수용소에 갖혀 터프해진 모습을 공개했다.
제작사 플랜비픽처스는 3일 "초인(소지섭)이 탈북자를 북송하기 위해 중국땅에 세워진 수용소에 갇힌다"면서 "덥수룩한 수염에 헝클어진 머리칼, 초췌한 눈빛으로 넋이 빠진 듯 서있는 등 소지섭이 포로수용소의 모습을 잘 드러냈으며, 또 물대포를 맞는 장면도 연출했다"고 밝혔다.
이 장면은 지난 1월28일 전남 고흥군 소록도의 포로수용소 세트에서 촬영됐으며, 추운 날씨 속에 웃통을 벗고 차가운 물대포를 맞느라 많이 고생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소지섭이 첫회에서 일명 ‘양동이 샤워신’으로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공개해 수많은 여성 팬들을 열광케 했는데 이번에 또 한번 우람한 상반신을 드러내 눈길을 끌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극중 초인은 어느 날 사막에서 총을 맞고 기억을 잃어버렸다가 남한으로 탈출하기 직전 중국 공안에게 넘겨져 포로 신세가 됐다. 드라마 초반부에 귀여운 외과의사로 등장했던 초인은 이제 생사의 갈림길을 헤매는 포로가 돼 전혀 다른 사람 같은 ‘1인2역’을 보여주고 있다.
4일 방영되는 제5회에서는 초인의 목숨을 건 격투와 탈출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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