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생초교 16명으로 개교 등 초유 사태
판교신도시내 신설학교들이 아파트 입주지연으로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16명으로 개교하는가 하면 급식을 2개학교에서 공동으로 만들어 판교신도시내 7개 학교로 운반하는 등 기형적 운영이 불가피하게 된 것.
판교신도시 내 낙생초등학교는 2일 1학년과 3학년이 각 2명, 2학년과 4학년이 각 1명, 5학년이 7명, 6학년이 3명 등 전교생 16명으로 개교식을 가졌다.
산운초와 운중초도 각각 28명, 74명 등을 개교했다. 전체 학년의 학급당 학생수는 10명에 못 미치는 수치다.
이같은 실정은 중학교도 마찬가지다. 운중중에 52명, 판교중에 28명, 삼평중에 90명이 전입학했다.
이에 따라 급식은 성남송현초교와 삼평중에서 공동으로 음식을 만들어 냉동차로 각 학교로운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판교 신도시의 아파트 입주율이 예상보다 낮아서 빚어진 현상으로 당분간 학교별 학년당 1학급씩만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교사도 10명 내외로 배치했다”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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