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SBS 주말드라마 '유리의 성'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유리의 성'은 전국 시청률 29.6%를 기록, 방송 중 최고 시청률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는 지난달 28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26%보다 3.6%포이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9월 7일 첫방송 시청률 16.6%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유리의 성'은 평균 시청률 20%대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큰 인기를 얻었다.
이날 '유리의 성' 마지막회에서는 주인공 정민주(윤소이 분)의 앵커 복귀로 훈훈한 해피엔딩을 맞았다. 재벌가 남자와 결혼했다가 이혼, 물의를 일으키며 의기소침해졌던 정민주는 주위 사람들의 격려로 일을 그만두지 않고 앵커에 재도전, 뉴스를 맡으며 엔딩을 장식했다.
당초 이 드라마가 내세운 '신데렐라의 행복 찾기'가 일에서 만족을 찾고, 멋지게 도전하는 것이라고 결론낸 것. 기존의 많은 드라마들이 남자주인공과의 결혼을 해피엔딩이라고 여겨온 것과는 차별화된 결말이어서 남다른 여운을 남겼다.
한편 SBS '가문의 영광'과 KBS2 '천추태후'는 각각 27.7%, 17.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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