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독립만세 기념식 및 거리축제 개최
제90주년 3.1절을 맞아 종로구가 다양한 거리축제를 마련한다.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삼일운동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고취하고 종로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3월 1일 독립운동의 유적지가 밀집돼 있는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 기념식과 거리축제를 개최한다.
선조들의 얼과 한이 서린 민족의 성지인 탑골공원 인근에 위치한 전통문화의 거리인 남 인사마당 특설무대에서 3.1독립만세 당시의 의상을 차려입은 33인의 만세삼창 재현과 한 배달 연구위원 이흥철 옹의 독립선언서 낭독이 이어진다.
또 태극기 물결 속에 3.1절 노래합창에 이어 3.1절 타종식이 열리는 보신각까지 대형 태극기를 선두로 가두 행진을 한다.
3.1절 거리축제
특히 인사동 남인사마당에 설치한 특설무대에서는 휴일 나들이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오후 2시까지 다채로운 전통놀이와 공연 등 축제도 함께 펼쳐진다.
◆독립선언서 낭독 및 태극기 물결 행진
3.1일 오전10시20분부터 남인사마당 특설무대에서 흰 두루마기를 입은 독립투사와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삼창이 이어지고, 대형태극기를 앞세운 민족대표 33인과 청소년 500여명이 종로를 가로질러 보신각 타종행사가 진행되는 보신각 광장까지 뛰는 걸음으로 태극기 물결행진을 갖는다.
◆남인사마당 특설 무대 축제 한마당
이어서 인사동 특설무대에서는 마술쇼, 창작민요, 악극, 현대무용, 가야금병창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오후 2시까지 펼쳐진다.
◆보신각종 타종 행사
보신각앞 광장에서는 경찰악대가 연주하는 3.1절 노래에 맞춰 12시 정각에 보신각 타종식이 거행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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