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인과 아벨' 신현준, '이젠 눈빛으로 말하겠다'

[사진제공=SBS]

[아시아경제신문 윤태희 기자]배우 신현준이 SBS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에 출연하며 각오를 다졌다. '카인과 아벨'에서 냉엄한 외과의사 이선우로 출연중인 신현준은 "이제부터는 눈빛으로 말하고 싶다"고 18일 이 드라마의 첫 방송을 시청한 뒤 소속사를 통해 밝혔다. 영화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위기' 등에서 수많은 관객을 입으로 웃겼던 신현준이 오랜만에 돌아온 안방극장에서 싸늘한 카리스마를 발휘하겠다는 다짐이다. 신현준은 '카인과 아벨' 1부에서 천재 의사로서 뛰어난 수술 실력을 보여줬다. 그는 또 극중 동생 초인(소지섭 분)에 대한 사랑과 갈등, 사랑하는 여자 서연(채정안 분)을 향한 연민과 좌절 등 복잡한 심리묘사를 섬세한 눈빛 연기로 보여줬다. 이는 기존의 코믹 이미지와 전혀 다른 느낌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신현준은 "원래는 이름처럼 '착한 친구'였던 선우가 형제간의 갈등과 실연의 아픔을 거치면서 점차 냉정한 모습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리얼하게 재현해보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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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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