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환율불안에 '팔고보자'..코스피, 1100 아래로

18일 환율불안에 외국인이 증시에서 매도세를 지속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1차 지지선인 1100선을 밑돌고 있다. 9시8분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70포인트(2.63%) 떨어진 1097.49포인트.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3602계약을 순매도하면서 프로그램매도세를 이끌어내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작은 194억원 순매도하는 데 그치고 있다. 현물시장에서 개인은 329억원 순매수를 하는 반면 기관은 195억원 순매도중이다. 장초반 매수 우위를 기록했던 프로그램매매는 기관의 대량 선물매도에 다시 순매도로 돌아섰다. 차익 165억원 순매도 비차익 30억원 순매수로 전체적으로 13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임태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작년 11월 저점 이후 코스피 상승폭의 38.2% 조정선인 1100선이 1차지지선이었으나 이것이 무너지면 50% 조정시 1070포인트가 2차 지지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9시 12분 환율은 전날보다 16.80원 오른 1472.30원을 기록중이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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