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 KBS2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가 마카오 현지 촬영으로 재미와 볼거리를 더했다.
16일 오후 방영된 '꽃남'에서는 F4의 1년 후의 모습과 마카오에서 펼쳐지는 잔디(구혜선 분)와 준표(이민호 분)의 만남이 그려졌다.
잔디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준표를 만나기 위해 애쓴다. 또한, 수영을 하던 잔디는 어깨의 통증을 호소했고, 지후(김현중 분)의 손에 이끌려 병원에 검진까지 받게된다.
일상생활에 문제는 없지만 치료 시점을 놓쳐 수영은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은 잔디는 큰 상실감을 느끼지만 지후, 우빈(김준 분), 이정(김범 분)의 위로에 힘을 얻는다.
잔디는 구준표를 만나기 위해 드디어 마카오로 향한다. 우여곡절끝에 잔디는 준표를 만나게 되지만, 준표는 싸늘하게 그를 외면한다.
이에 잔디는 자신을 보지 못한 것이라고 스스로 위로하지만 씁쓸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이 날 방송된 '꽃남- 시즌2'에서 눈에 띄는 점은 스케일과 스토리가 커졌다는 것이다. 마카오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준표와 잔디의 이야기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준표의 약혼녀인 하재경(이민정 분)의 등장으로 잔디, 지후와 더불어 새로운 멜로 라인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준표의 누나 구준희(김현주 분)와 지후의 할아버지(이정길 분)가 극에 본격적으로 투입되면서 주인공들의 가족사 역시 비중있게 다뤄질 전망이다.
많은 시청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꽃남'이 시즌2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사뭇 기대가 된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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