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계열사인 대동크린텍이 12일 경북 구미 웅진케미칼 공장에서 이 회사와 고형연료(RPF)를 이용한 스팀에너지 공급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전남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에 이은 두 번째 스팀에너지 공급계약이다.
대동크린텍은 웅진케미칼로부터 수주를 받아 200억원 규모의 고형연료(RPF) 생산설비를 구미공장에 직접 설치하고 이를 통해 생산되는 스팀에너지를 웅진케미칼에 공급ㆍ운영한다. 사업초기에는 연간 39만6000t, 48억원 규모의 스팀을 공급하고 향후 웅진측과 협의하여 공급량을 늘릴 계획이다.
케드콤 관계자는 "사업초기에는 업종의 특성 등을 감안해 대동크린텍에서 추진하되 향후 기업환경 등을 고려해 케드콤의 부문별 사업참여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형연료(RPF)는 가연성 폐기물(지정폐기물 및 감염성 폐기물 제외)을 선별ㆍ파쇄ㆍ건조ㆍ성형을 거쳐 일정량 이하의 수분을 함유한 고체상의 연료로 기존 벙커 C유 대비 약 50%의 경제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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