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수출 도우미' 해외공동물류센터 늘리기로

코트라가 중소기업의 '수출 도우미' 역할을 하는 해외 공동물류센터 수를 늘리고 올해부터 창고료와 하역비를 새로 지원할 계획이다. 12일 코트라에 따르면 올해 중국 상하이, 벨기에 안트워프, 브라질 상파울루 등 총 6개 지역에 공동물류센터를 개설하는 등 지난해까지 14개였던 공동물류센터 수를 올해 20개로 늘리기로 했다. 공동물류센터 이용 중소기업수도 작년 141개사에서 올해는 400개사, 2011년에는 600개사로 늘릴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는 참가 기업에게 창고료와 하역비를 평균 520만원까지 새롭게 지원한다. 중소기업이 해외 물류센터를 이용할 경우 납품 기간을 단촉하 수 있어 더 많은 바이어를 유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물류비도 약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 현재 네덜란드의 로테르담 공동물류센터를 이용하는 I사는 물류비를 30% 줄였다고 밝혔다. 칭다오 코트라비즈니스센터(KBC)가 계산한 바에 따르면 제품검사대행수수료 69%, 하역비 42% 등 총 물류비를 24%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기식 코트라 해외사업본부장은 "작년 전체 한국공동물류센터 입고 실적 7800만 달러를 올해는 2억 달러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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