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 '모든 민원 원스톱처리'

세무,토지 ,취업 상담 등 민원업무 통합처리 시스템 구축

중구청 원스톱 민원실

앞으로 구청 각 부서를 돌아다니지 않고 민원실에서 세무ㆍ토지ㆍ가족 관계ㆍ취업 상담 등 민원 업무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중구가 여러 부서에 나누어져 있던 민원 창구를 구청 1층 민원봉사과에 통합했기 때문이다.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16일부터 세무ㆍ토지ㆍ가족 관계ㆍ취업 상담 등 민원 업무를 민원봉사과에서 원스톱(One stop)으로 통합 처리한다. 그동안 세무ㆍ토지ㆍ취업 상담 등 민원 업무 부서가 구청사내 3개 층으로 분산돼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에 따라 중구는 민원인들이 편리하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세무1과ㆍ세무2과ㆍ토지관리과ㆍ사회복지과 민원 창구를 민원봉사과로 이관하고, 민원봉사과의 민원 창구를 종전 13개에서 20개로 확대했다. One stop 통합 처리제로 처리되는 민원은 ▲혼인, 출생, 이혼, 사망, 개명 등 가족관계 민원 ▲주민등록등ㆍ초본, 가족관계 제증명, 인감증명 등 증명 민원 ▲토지대장, 건축물관리대장, 지적도, 개별공시지가확인원, 토지이용계획확인원, 부동산 거래 신고 확인 등 토지관련 민원 ▲ 세무 제증명, 취득세, 기타등록세, 체납고지서 발급, 세무 상담 등 세무 민원 ▲식품, 위생, 수렵면허, 이ㆍ미용 면허 등 위생 민원 ▲취업상담 등 사회복지 민원이다. 이외에 유기한ㆍ진정 민원 접수 및 처리, 행정정보공개, 외국인증명 등도 통합 창구에서 처리한다. 한편 중구는 은행처럼 한개의 창구에서 모든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원스톱 통합 증명 민원 발급 서비스도 시행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는 민원은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 제증명, 인감증명, 토지대장 및 건축물관리대장, 지적도, 개별공시지가확인원, 토지이용계획확인원 등이다. 이를 위해 중구는 민원봉사실에 통합증명발급기를 6대 설치했다. 이에 따라 어느 창구에서나 증명 신청이 가능해 해당 민원별로 설치된 창구마다 이동해야 했던 민원인들의 대기 시간이 대폭 줄어들게 됐다. 발급단계도 간소화되어 기존의 신청→접수→발급→편철→천공→인증→교부 등 7단계에서 신청→접수→발급(편철.천공.인증)→교부의 4단계로 줄어든다. 편철.천공.인증이 한꺼번에 이루어지는 셈이다. 정동일 구청장은 “통합 민원 처리제로 인해 민원인들이 여러 창구를 이동하거나 민원 발급을 위해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면서 “항상 민원인들에게 편리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자 중심으로 불편사항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