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영화 '오이시맨' 찍으며 숙취에 시달렸죠'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배우 정유미가 영화 '오이시맨'(제작 스폰지, 감독 김정중)에 출연하며 숙취에 시달린 사연이 공개됐다. 제작사 측은 "영화 첫 촬영부터 연기를 위해 음주를 해야 했던 정유미가 폭탄주와 소주를 마셔야 해서 촬영 내내 취해 있어야만 했다"고 밝혔다. 김정중 감독 또한 "정유미가 술 마시는 신을 촬영하다 엎혀 나간 적이 있다"며 "평소에 술을 잘 안 마시는 배우로 알고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굉장히 많이 취한 상태로 연기했다.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 촬영된 필름을 잘 쓸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나중에 보니 잘라낼 부분이 없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정유미는 굉장히 즉흥적인 것 같지만 자기관리가 철저한 배우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칭찬했다. 영화 '오이시맨'은 일본 여행길에 우연히 만나게 된 한국과 일본의 두 남녀가 상처와 음악이란 공통분모 속에서 감정을 교류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 정유미는 주인공 한때 잘나가던 인디 뮤지션 현석(이민기 분)이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 만난 독특한 팬 재영 역으로 등장했다. 한국의 이민기와 일본의 이케와키 치즈루가 공동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오이시맨'은 19일 개봉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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