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KBS2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꾸준히 시청률 30%대를 유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꽃보다 남자'는 전국시청률 31.4%를 기록, 여전히 동시간대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첫 방송 이후 단 10회만에 30%대에 진입한 '꽃보다 남자'는 전혀 하락의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는 40%대에 육박하는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상승세와 비교해 수치만 다를 뿐 아주 비슷한 분위기다.
이날 '꽃보다 남자'는 구준표(이민호 분)가 제하에 의해 납치 감금당했던 금잔디(구혜선 분)를 구하는 내용, 애교도 제대로 못 떨던 금잔디가 이에 대한 보답으로 도시락을 싸서 선물하려고 하는 내용 등이 전개됐다.
한편 '꽃보다 남자'는 지난 1월 첫회 14.3%로 출발해 3회만에 20%를 돌파했고, 10회만에 30%대 벽을 넘어선 바 있다.
이날 동시간대 프로그램인 MBC '에덴의 동쪽'은 25.9%, SBS '떼루아'는 5.5%를 기록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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