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최대은행인 UBS가 증권사업부문에서 추가로 2000명을 감원키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이날 지난해 4·4분기에 81억스위스프랑(약 69억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힌 UBS는 추가 감원을 통해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르셀 로너 UBS 최고경영자(CEO)는 "스위스 정부가 UBS에서 부실 자산을 떼어냄으로써 수익력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 최대 자산관리은행이기도 한 UBS는 지난해 4분기 부유층 고객들이 대거 빠져 나가면서 생긴 손실과 증권사업 부진으로 81억스위스프랑(약 69억달러)의 손실을 기록, 이를 회복시키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크레디 아그리꼴의 크리스티앙 스타르크 애널리스트는 "1월에는 희망적이며 회복력도 강하지만 당분간 손실 후유증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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