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미자, '역시 '동백 아가씨'가 제일 애착가요'

[아시아경제신문 윤태희 인턴기자]'엘레지의 여왕' 이미자(68)가 데뷔 50주년을 맞아 음반발표 및 전국순회공연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미자는 9일 오후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실 줄 몰랐다"며 운을 뗐다. 이미자는 "감사드린다. 가요계에 나온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50주년을 맞았다"며 "특히 제가 담고 싶은 노래들이 너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101곡이란 곡을 넣어서 이렇게 여러분들 앞에 나왔다"고 말했다.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미자는 "역시 '동백 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기러기 아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3대 히트곡이 한때 금지곡으로 묶여서 20여 년동안 할 수도 없고 구할 수도 없는 역경을 겪었기 때문에 더 애착이 간다"고 덧붙였다. <center></center> 이미자는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해 1964년 '동백 아가씨'를 발표, 35주 동안 가요 순위 1위를 차지하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받았다. 타고난 목소리와 무대 매너로 '섬마을 선생님' '기러기 아빠'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으며 '트로트의 여왕, '엘레지의 여왕'으로 불리었다. 이번에 발표된 '이미자 데뷔 50주년 기념음반'에는 히트곡 70곡, 20~40년대 전통가요 30곡 그리고 이미자의 노래 인생을 표현한 신곡 한 곡을 추가돼 총 101곡을 수록했다. 한편, 이미자는 오는 4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데뷔 50주년 기념콘서트를 갖는다. 영상 윤태희 인턴기자 th20022@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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