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부품업계가 연방정부에 255억달러의 자금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미국내 400개 부품제조업체를 대표하는 자동차&장비 제조업협회(MEMA)가 지난 2일 재무부에 255억달러 규모의 지원과 보증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협회는 "부품업계에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대량 실업과 자동차 산업 붕괴를 맞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협회는 또 자동차 제품업체가 부품 수령을 한 뒤 10일 내에 대금을 지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속지급프로그램'을 만드는데 70억 달러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이 가운데 105억 달러는 제너럴모터스(GM)과 크라이슬러에 부품을 제공하는 업체에 보증하는 형태로 제공해줄 것을 신청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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