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아내의 유혹'에 등장하는 김서형의 패션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서형의 소속사 열음 엔터테인먼트 측은 "극중 애리가 착용하고 나오는 액세서리나 의상에 대한 문의 전화가 하루에도 몇 십 통씩 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러한 문의는 여성 시청자 분들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출산을 앞둔 아내가 '아내의 유혹' 시청 중에 예쁘다고 말한 귀걸이를 꼭 구하고 싶다는 남성 분의 전화를 받기도 했다. 다시 보기까지 해가며 그 액세서리를 설명하셔서 깜짝 놀랐다. 부인과 함께 시청하는 남성 시청자들도 많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서형의 스타일리스트 이지영 실장은 "극 중 애리의 강한 캐릭터에 맞춰 색상의 화려함과 강렬한 디자인에 초점을 둔 의상에 신경을 쓰고 있다. 이러한 의상 콘셉트가 성공을 거둬 극중 의상이나 액세서리에 대한 문의와 함께 의상을 협찬하고 싶다는 제의도 줄을 잇고 있다"고 밝혔다.
김서형은"그간 강렬하고 도시적인 여성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왔지만주인공과 대비되는 본격적인 악역 캐릭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서형은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으로 "애리를 김서형 아닌 다른 사람이 연기하는 모습은 상상이 안 간다" "보면 볼수록 완벽한 캐스팅이다"라는 호평을 듣고 있다.
한편 '아내의 유혹'의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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