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기업 '설 자금'으로 9.1조 지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9일 국내은행이 설 연휴를 앞두고 기업들에게 총 9조1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지원규모인 5조원에 비해 82% 증가한 것이다. 은행별로는 산업은행이 2조원, 우리·기업은행이 각 1조원으로 가장 규모가 크다. 이밖에 신한·외환은행 8000억원, 국민은행 7500억원, 농협 6000억원,하나은행 5000억원 등이다. 일부 은행은 자금지원시 신용평가등급에 따라 0.2~2.2%포인트의 금리를 할인하는 등 우대금리를 적용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설 연휴를 전후 직원 급여·거래처 결제자금 등 일시적 자금수요 증가로 인해 자금여력이 충분하지 못한 중소기업의 경우 운영자금 조달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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