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가수 바비킴의 뮤직비디오에 영화 '미인도'로 호평을 받은 배우 김민선이 참여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평소 바비킴과 친분이 두터운 김민선은 바비킴의 스페셜 음반 수록곡인 '사랑.. 그놈'을 듣고 흔쾌히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밤샘 촬영을 한 바비킴과 김민선은 다음날 아침이 돼서야 촬영을 마쳤다.
이날 바비킴과 김민선은 함께 연기하는 장면은 없었다. 하지만 바비킴은 김민선의 촬영 장면을 지켜보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이권 감독은 "바비킴과 김민선은 각자 사랑하는 연인의 이별의 아픔을 실감있게 표현해 냈다"고 호평했다.
오는 12일 데뷔 이래 16년만에 첫 스페셜 음반을 발표하는 바비킴은 "음반 발매일이 공교롭게도 생일이어서 묘한 기분이다"면서 "특히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번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준 김민선의 탁월한 연기력에 놀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소속사 (주)오스카ent 측은 '사랑.. 그 놈'과 'MaMa'를 동시에 프로모션할 예정. 수록곡들이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어 음악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타이틀곡 '사랑.. 그 놈'은 샘리(기타), 이태윤(배이스), 강수호(드럼), 최태완(피아노/키보드) 등 국내 정상의 연주자들이 참여해 바비킴의 농밀한 보컬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는 12일 스페셜음반과 음원을 동시에 발표하는 바비킴은 13일 KBS2는 '이하나의 페퍼민트'와 14일 MBC '음악여행 라라라' 녹화 무대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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