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침수 막을 서항배수펌프장 적기 가동 준비하라”

홍남표 경남 창원특례시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창원시 서항배수펌프장을 찾아 태풍 대응 관련 지시를 내리고 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홍남표 경남 창원특례시장이 국민의힘 최형두 국회의원과 함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해양신도시 서항지구를 방문해 배수펌프장, 방재언덕 등을 살피며 태풍 대비에 나섰다.

홍 시장은 이날 재난대책회의 후 서항지구의 재해취약지구에서 시설물 정상 가동 여부와 시설물 운영관리 실태 등을 점검하고 해안가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에 있는 상가와 가정에 모래주머니를 배부했다.

시에 따르면 서항배수펌프장은 많은 양의 비가 한꺼번에 내리거나 태풍이 오면 물난리를 겪는 마산합포구 해운동·월영동 일대가 상습 침수되는 것을 방지해주는 시설물이다.

매년 반복되는 장마나 집중호우 때 최적의 방재 기능을 하고 있다.

홍 시장은 “이번 태풍 힌남노는 매우 강한 바람과 집중호우를 동반할 것”이라며 “배수펌프장은 수해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중요한 시설이니 적기에 가동될 수 있도록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태풍 영향을 철저히 대비해 인명피해나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