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종합여행업체 대상 20개 상품 선정…업체당 최대 2000만원 지원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새롭게 재편되는 관광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뷰티·웰니스 테마관광상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우수한 관광 콘텐츠를 보유한 여행사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공모전은 오는 5월 18일까지 진행된다.
26일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뷰티·웰니스 테마의 경쟁력 있는 뉴노멀 관광상품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개별화·안전·비대면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최신 관광 트렌드와 함께 서울의 매력을 잘 반영한 상품을 선발할 예정이다.
서울시 소재 종합여행업 등록 여행사는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20개 관광상품은 1차 사업계획서 평가 및 2차 PT 심사를 통해 선발된다. 최종 선정된 여행사에는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콘텐츠 제작비 및 온라인 홍보·마케팅 비용을 업체별로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업계 수요를 반영한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관광상품의 시장성과 상품성 개선에도 나선다. 전문가 컨설팅은 상품개발과 홍보·마케팅, 상품 판매, 경영관리 등 분야별 소그룹 형태로 진행된다. 업체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노하우를 집중 전달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그간 억눌렸던 여행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엔데믹 시대를 맞아 서울만의 매력 있는 특화 관광상품을 발굴·육성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여행업계의 역량 강화를 통해 서울 관광산업 전반의 재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