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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미리보기…尹, 국회 경내 180m 걸어서 연단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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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미리보기…尹, 국회 경내 180m 걸어서 연단 오른다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나흘 앞둔 6일 국회 잔디광장에서 취임식 준비 작업자들이 내빈들을 위한 의자를 설치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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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10일 국회 앞마당에서 열리는 취임식에서 180m를 걸으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다른 대통령들은 취임식 단상 앞까지 차를 타고 왔는데, 윤 당선인은 국회 경내로 들어오자마자 차에서 내려 180m를 걸어오며 시민들 사이를 걸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국회 정문에서 내린 뒤 시민과 악수하고 '셀카'를 찍으며 국회 본관 앞에 설치된 연단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윤 당선인이 연단 밑으로 도착하면 대구 남자 어린이와 광주 여자 어린이가 꽃다발을 윤 당선인에게 전달한다. 동서 화합을 상징하는 의미다.


이후 윤 당선인과 김건희 여사가 국민희망대표 20명과 함께 손을 잡고 단상에 올라갈 예정이라고 박 위원장은 밝혔다. 특별공로자 1호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인요한 박사를 비롯해 장애인 국가대표 수영선수 민병언 씨, 영화 '국제시장'의 실제 모델인 권이종 씨, '코로나19 공적마스크'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청년창업가 이준수 씨 등이 20명에 포함됐다.


윤 당선인은 단상에서 계단을 내려와 따로 마련된 돌출 무대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25분가량 취임사를 발표한다. 취임사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위원장에 따르면 취임사의 주된 키워드는 자유·인권·시장·공정·연대의 기반 위에 다시 대한민국을 재도약시키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내용이다.


취임식이 끝난 뒤 윤 당선인은 다시 걸어서 국회 출구까지 이동한다.


윤 당선인은 곧바로 용산 국방부 청사에 설치된 새 대통령 집무실로 이동해 업무를 개시한다. 카퍼레이드를 열지 않는 대신 윤 당선인은 집무실 인근 경로당과 어린이 공원을 찾을 예정이다.


윤 당선인은 이후 집무실에서 취임식을 축하하는 외국 사절단과 접견한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 등 사절단,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포스탱 아르샹주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 왕치산 중국 국가 부주석 등과 접견한다.


윤 당선인은 당일 오후에는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리는 경축행사에 참석하고, 이후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외빈초청 만찬을 진행하며 첫날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만찬에는 국회의장, 대법원장, 국무총리, 헌법재판소장,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과 외국 사절단 등이 참석한다.



경제5단체장인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최태원(SK그룹)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도 만찬에 초청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도 참석한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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