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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강세로 "바이코리아"…코스피, 나흘만에 반등 '3020' 회복

수정 2021.10.25 16:07입력 2021.10.25 16:07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5포인트(0.03%) 내린 3012.28에 개장해 장초반 상승 전환 후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오른 1175.5원에 개장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코스피 지수가 25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코스닥은 장 마감 직전 상승 전환한 뒤 다시 뒷걸음치며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거래일대비 14.38포인트(0.48%) 상승한 3020.5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이날 하락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전환으로 반등했다.

이날 개장 초반 순매도하던 외국인은 개장 직후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서 순매수로 전환한 뒤 매수세를 확대했고 기관도 매수에 가세했다. 기관은 이날 2584억원을 순매수하며 뒷심을 발휘했고, 외국인은 377억원을 순매수하며 장 종료 직전 매수 규모를 축소했다.


당초 이날 증시는 주말사이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약세장이 예상됐지만,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며 기관과 외국인의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며 장중 1170원을 하회한 원화 강세로 코스피 지수 반등과 위안화 강세 등 신흥국 통화 전반 강세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실적 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가 1.52% 상승률을 기록하며 10만원을 회복했고, 현대차와 기아도 각각 1%대 강세를 보였다.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한 LG화학은 0.32%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한때 6만원대로 떨어졌지만 7만원을 회복한 뒤 전일대비 0.28% 하락한 7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초반 SK하이닉스가 급반등하며 반도체 업종에 대한 분위기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반도체 업종에 대한 시각 변화라기보단 그동안 워낙 저평가된 만큼 반발 매수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수력원자력의 수조원 규모 원자력발전소 수주 예정에 따라 두산중공업이 13% 넘게 오름세를 보였고,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상승으로 위드 코로나 추진 기대감이 커지며 아시아나항공(4.56%)과 대한항공(+3.12%) 등 항공주가 강세를 보였고, 하나투어(+6.51%)와 노랑풍선(9.82%) 등 여행주도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0.76포인트(0.08%) 하락한 994.31로 마감했다. 개인이 57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도 33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407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


코스닥 지수는 이날 큰폭의 변동성을 보였다. 개장 직후 990 아래로 떨어졌다 반등하며 995 지지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장 마감 직전까지 상승 전환에 성공했지만 막판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결국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펄어비스(+1.21%)와 위메이드(+2.49%)만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코스닥 시장에서 나홀로 상승세를 보였던 CJ ENM(-0.22%)은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약세로 마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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