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 선도 프로젝트 총괄 관리
K-바이오부터 우주산업까지 ‘풀 패키지’ 지원
정부가 미래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경제 재도약을 이끌 '초혁신경제추진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단순한 부처 간 협의체를 넘어 9개 정부 부처가 합동으로 참여하는 강력한 실행력을 갖춘 조직이다. 이번 추진단 출범으로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기존의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을 개편한 '초혁신경제추진단'이 정식 출범했다고 20일 밝혔다. 추진단은 재경부와 과기정통부를 필두로 행안부, 문체부, 산업부, 복지부, 기후부, 국토부, 중기부 등 9개 부처가 참여하는 거대 조직이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현장 밀착형'이다. 단순히 정책을 수립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규제와 자금 애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재정·세제·금융 지원은 물론 인재 양성까지 아우르는 '풀 패키지(Full Package)'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추진단은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에서 제시한 15대 선도 프로젝트를 총괄 관리한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정부가 어디에 방점을 찍고 있는지 명확히 드러난다. 'K-바이오·의약품(AI 바이오)'가 대표적이다. 인공지능(AI) 바이오 산·학·연·병 거점을 조성해 임상 3상 등 혁신 신약의 글로벌 상업화를 직접 챙긴다. 또한 10㎝급 초고해상도 위성개발 등 우주 산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현재 초혁신경제추진단은 과제별로 기업 중심 실무추진협의체를 운영하여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최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성과중심 경제운영' 첫 번째 행보로 초혁신경제 구현 거점인 차세대전력반도체 기업(DB하이텍)을 방문, 임직원들과 정책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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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부총리는 "2026년 경제정책의 핵심은 '현장'과 '성과'"라고 강조하며 "이제는 국민이 체감하는 현실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초혁신경제추진단을 중심으로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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