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손안의 AI슈퍼컴‥젠슨황이 머스크·올트먼에게 들고갔다

시계아이콘01분 3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엔비디아, DGX스파크 15일부터 판매 개시
128기가바이트 메모리 탑재
거대 파라미터 오픈소스 AI 모델을 책상 위에서 구현
데이터센터 중심 슈퍼컴퓨터를 책상 위로 옮겨와
오픈소스 AI시대의 새 변화 주도 예상
국내에서는 24일부터 공급

손안의 AI슈퍼컴‥젠슨황이 머스크·올트먼에게 들고갔다
AD

기업과 학교의 연구실 책상에서 손바닥만 한 크기의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다양한 연구를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고가의 장비가 없어 고민하던 연구자들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 오픈AI와 같은 최첨단 AI 기업조차 이 제품의 출시를 반길 정도로 향후 AI 시대에 과학 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손안의 AI슈퍼컴‥젠슨황이 머스크·올트먼에게 들고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왼쪽)가 미국 텍사스주 스페이스X 본사를 방문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에게 최신 소형 슈퍼컴퓨터인 'DGX 스파크'를 직접 전달하고 있다. DGX스파크는 AI를 위한 슈퍼컴퓨터임에도 머스크 CEO의 손바닥 정도 크기에 불과하다. 엔비디아 X.

16일 업계에 따르면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업 엔비디아는 15일(현지시간) 'DGX 스파크'를 미국 현지에서 공급하기 시작했다. DGX 스파크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선보였던 초소형 슈퍼컴퓨터다. 당시 현장에서 실물을 봤던 기자도 그 작은 크기에 놀랐었다.


황은 이 제품을 직접 들고 스페이스X와 오픈AI를 직접 방문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게 전달했다. 황 CEO가 제품 출시에 이 정도의 홍보 행보를 보이는 것은 이례적이다. 황 CEO는 스페이스 X의 11번째 '스타십' 발사를 앞두고 "가장 작은 슈퍼컴퓨터를 가장 큰 로켓의 옆으로 배달하는 것을 상상해 보라"라고 말했다.

손안의 AI슈퍼컴‥젠슨황이 머스크·올트먼에게 들고갔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신형 초소형 슈퍼컴퓨터 DGX 스파크를 직접 들고 온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의 기념 사진을 공유했다. 젠슨 황은 9년 전 최초의 DGX 슈퍼컴퓨터를 선보였을 때도 오픈AI에게 직접 들고 가 전달했다. X.

황 CEO는 엔비디아의 첫 슈퍼컴퓨터 DGX-1 모델을 2016년 오픈AI에 직접 들고 가 전달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이번 DGX 스파크의 전달을 당시 기억과 연결하며 반겼다. 엔비디아 슈퍼컴퓨터 DGX가 AI용 슈퍼컴퓨터의 시작을 알렸던 일을 황 CEO가 다시 재현한 것은 그만큼 의미를 두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DGX 스파크는 손바닥에도 올려놓을 수 있는 크기임에도 강력한 AI 연산 성능을 가지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 장비가 AI 추론(Inference) 작업에서 최대 1페타플롭스(PFLOPS) 수준의 처리 능력을 낼 수 있다고 소개했다. 1초에 1000조번의 부동소수점 연산이 가능하다.


GB10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을 사용했고 128GB 통합 메모리를 탑재했다. 128GB나 되는 고용량의 메모리를 담은 덕에 최대 2000억개 매개변수(parameters)를 갖는 AI 모델도 처리할 수 있다. 일부 조정을 하면 더 큰 모델도 사용할 수 있다. 실험실에서 사용하는 PC용 GPU가 통상 24GB의 메모리를 가지고 있다. DGX 스파크를 사용하면 인터넷 연결 없이 큰 용량의 오픈소스 AI 모델을 직접 내려받아 사용하거나 개발한 모델을 시험해 볼 수 있다. 로컬 AI를 위한 슈퍼컴퓨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딥시크의 등장 이후 확산 중인 오픈소스 AI의 활용에도 최적의 환경이 열린 셈이다. 메모리 반도체 사용 확대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물론 비판도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사용한 GPU보다 속도가 느리기 때문이다. 한 연구자는 "가격을 고려하면 그 정도의 불편을 감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장동인 카이스트(KAIST) 교수는 "연구자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손안의 AI슈퍼컴‥젠슨황이 머스크·올트먼에게 들고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2016년 첫 DGX 슈퍼컴퓨터를 직접 오픈AI에 들고 가 전달하는 모습을 일론 머스크가 지켜보고 있다. 일론 머스크 X.

DGX 스파크의 가격은 미국 기준 3999달러로 책정됐다.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용 GPU가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을 주고도 구매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머니가 가벼운 기업과 연구실에서는 매력적인 대목이다.


AD

엔비디아 측은 크리에이터들까지 DGX 스파크의 잠재 고객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는 향후 고가형 PC의 시장까지 잠식할 수 있다는 의미다. 애플, 인텔, AMD 등이 장악한 기존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AI 관련 연구실의 클라우드에 대한 의존도도 변화할 수 있다. DGX 스파크를 공급하는 엠키스코어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오는 24일부터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민 테크 스페셜리스트 cinq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2508:00
    음악 넘어 문학·음식으로 영토 넓혔다…150만 빅데이터가 증명한 한류의 진화
    음악 넘어 문학·음식으로 영토 넓혔다…150만 빅데이터가 증명한 한류의 진화

    K팝에 의존했던 한류 소비 지형이 문학과 영화, 음식으로 다변화했다. 지식재산권(IP)이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실질적인 관광 수요와 수출 수익까지 견인하는 핵심 산업 동력으로 진화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은 25일 이 같은 현상을 입증하는 '2025 외신·소셜데이터로 보는 글로벌 한류 트렌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서른 나라 매체와 누리소통망(SNS) 자료 150만 건을 샅샅이 분석해 한류의 확산 구조

  • 26.02.2508:00
    화면 뚫고 나온 IP…넷플릭스 1위 애니가 실물 경제를 집어삼켰다
    화면 뚫고 나온 IP…넷플릭스 1위 애니가 실물 경제를 집어삼켰다

    영상 콘텐츠의 흥행이 온라인 화면을 뚫고 나와 실물 경제를 견인한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입증한 지식재산권(IP)의 힘이다. 단순한 영상 소비를 넘어 관광, 식음료, 정보통신기술(IT) 등 산업 전반을 집어삼키며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판도를 바꾼다. 이 작품은 시청 수 3억2510만 회를 기록하며 역대 넷플릭스 영화 시청 1위라는 대기록을 썼다. 15주 연속 시청 순위 10위권에 진입하며 영

  • 26.02.2508:00
    '레몬' 대신 '감귤'…치밀한 현지화가 K드라마 장르 한계 깼다
    '레몬' 대신 '감귤'…치밀한 현지화가 K드라마 장르 한계 깼다

    피 튀기는 장르물에 집중했던 한국 드라마의 성공 공식이 진화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다각적 현지화 전략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이 로맨스물은 자극적인 소재 없이 세계적인 흥행을 달성했다. 비한류권인 멕시코에서조차 9주 연속 넷플릭스 시청 수 10위권에 진입하며 지식재산권(IP)의 장르적 스펙트럼과 소비 영토를 동시에 넓혔다. 압도적 성과의 이면에는 각국의 문화적 맥락을 파고든

  • 26.02.2508:00
    장벽 깬 거대 IP의 명암…'오징어 게임' 평점 6.7점 추락이 남긴 경고
    장벽 깬 거대 IP의 명암…'오징어 게임' 평점 6.7점 추락이 남긴 경고

    한국 영상 콘텐츠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주류로 안착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리즈가 지식재산권(IP)의 폭발력을 명확히 증명했다. 이 작품은 넷플릭스 역대 비영어권 TV 부문에서 시즌 1, 2, 3이 나란히 시청 수 1, 2, 3위를 싹쓸이하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썼다. 흥행은 화면을 넘어 실물 경제와 문화 산업 전반으로 파급력을 넓혔다. 글로벌 식음료 및 패션 브랜드와의 연이은 협업이 이를 증명한다. KF

  • 26.02.2508:00
    5·18 비극이 홀로코스트 위로했다…세계 상처 어루만진 K문학
    5·18 비극이 홀로코스트 위로했다…세계 상처 어루만진 K문학

    한국 문학이 변방의 언어라는 태생적 굴레를 벗고 세계 문학의 중심부로 진입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결정적 전환점으로 작용했다. 일회성 호기심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의 지적 독서로 번졌다. 한국문화정보원의 빅데이터 분석은 이를 객관적 수치로 입증한다. 노벨문학상 수상 직후 한국 문학 관련 외신 보도 비중은 전 분기 1.2%에서 32.4%로 30%포인트 이상 뛰었다. 유력 매체들은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

  • 26.02.2715:30
    '이재명 신세력' '뉴이재명'은 누구인가
    '이재명 신세력' '뉴이재명'은 누구인가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적인 팬클럽이라고 할 수 있는 '재명이네 마을'이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 두 사람을 강제로 퇴출했다. 현재의 흐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볼 수 있다. 사건의 기폭제가 된

  • 26.02.2615:31
    성치훈 "송영길, 계양을 김남준에 양보해야"
    성치훈 "송영길, 계양을 김남준에 양보해야"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2월 2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과 함께 오늘 생생토

  • 26.02.2514:37
    박원석 "김어준 선 넘어, 이언주 자중해야",이태규 "공취모, 비민주·반민주적"
    박원석 "김어준 선 넘어, 이언주 자중해야",이태규 "공취모, 비민주·반민주적"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박원석 전 의원, 이태규 전 의원(2월 23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이태규 전 국민의힘 의원 그리고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두 분 모시고 핫이슈 생생토크 하겠습니

  • 26.02.2310:59
    정성장 "김여정 VS 김주애 권력투쟁 가능성 희박"
    정성장 "김여정 VS 김주애 권력투쟁 가능성 희박"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 출연 : 정성장 세종연구소 부소장(2월 20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북한의 9차 당대회가 19일 개막했습니다. 최근 김정은 위원장의 딸 김주애의 세습과 관련해서 9차 당대회에서

  • 26.02.2015:42
    김윤형 "송영길 100% 전대 출마", 하헌기 "전략공천 해야"
    김윤형 "송영길 100% 전대 출마", 하헌기 "전략공천 해야"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하헌기 더불어민주당 전 부대변인과 김윤형 전 국민의힘 부대변인 모시고 핫이슈 관련해서 얘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소종섭 :민주당 얘기 좀 해볼까요? 송영길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