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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이, HBM 검사장비 앞세워 52주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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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이후로 주가 72% 상승
HBM3E용 웨이퍼 테스터 공급하며 실적 개선
HBM4용 테스터 품질인증 진행 중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업체 디아이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성장 흐름을 이어가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성과를 보여준 결과다. 내년까지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시가총액은 6000억원을 넘어섰다.


1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디아이 주가는 지난 8월 말 대비 72% 올랐다. 전날 장중 한때 2만325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59억원, 44억원 누적 순매수를 기록했다.


디아이, HBM 검사장비 앞세워 52주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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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에 양산용 번인 테스터(Burn-In Tester)를 개발한 이후 현재까지 경쟁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소모성 부품인 번인 보드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다. 2017년 낸드 웨이퍼 테스터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웨이퍼 테스터는 웨이퍼를 칩 단위로 쪼개기 전 웨이퍼 상태에서 전기적 특성을 검사하는 장비다. 고객사와 지속적인 기술협력을 통해 지난해 DDR5 웨이퍼 테스터를 개발해 납품하고 있다. 디아이는 연결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에 매출액 2293억원, 영업이익 222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 매출액 1192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9%, 1198% 늘었다.


자회사인 디지털프론티어는 웨이퍼 테스터, 번인 테스터 등을 주력으로 제조하고 있다. 주요 매출처는 SK하이닉스다. 올해부터 영역을 고대역폭메모리(HBM)로 확대했다. HBM 웨이퍼 테스터도 양산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디지털프론티어가 웨이퍼 테스터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하기 전까지 일본 어드반테스트로부터 메모리 웨이퍼 검사장비를 공급받았다. 디지털프론티어는 2018년부터 SK하이닉스 낸드 라인에 공급하기 시작했고 지난해부터 D램 웨이퍼 테스터도 공급하고 있다.


디지털프론티어는 SK하이닉스와 5세대 HBM3E 웨이퍼 테스터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SK하이닉스향 HBM3E 웨이퍼 테스터뿐만 아니라 DDR5용 웨이퍼 테스터, 번인 테스터 등을 모두 포함한 총 공급계약 규모는 2466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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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프론티어는 올해 3월 6세대 HBM4 웨이퍼 테스터 샘플을 SK하이닉스에 공급했다. 품질인증(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디지털프론티어가 HBM4 웨이퍼 테스터 품질인증 테스트를 통과하면 내년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이 400억원을 넘어서고 내년 영업이익은 5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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