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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감자빵' 때문에 日 난리…우르르 몰려 "꼭 먹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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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감자빵·아기상어·핑크퐁 등
한국 브랜드 팝업스토어, 일본서 잇달아 흥행

국내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사로잡았던 강원도 감자빵이 일본에서도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도쿄 도심 한복판에서는 무려 50분을 기다려야 맛볼 수 있을 정도로 긴 행렬이 이어졌다. '아기상어'와 '핑크퐁' 팝업스토어에도 현지 방문객이 몰리며 일본 내 K-소비재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원도 감자빵' 때문에 日 난리…우르르 몰려 "꼭 먹을래요" 강원도 감자빵(왼쪽)과 감자빵 ‘Gamzabatt’ 팝업스토어 현장. 게티이미지, 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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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감자빵, 도쿄 MZ 사로잡다

26일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최근 도쿄 주요 상권에서 한국 브랜드 팝업스토어가 잇달아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중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것은 강원도 감자빵이다. 백화점 이세탄 신주쿠점 팝업스토어에는 최대 50분을 기다려야 살 수 있을 정도로 긴 행렬이 이어졌다. 단일 베이커리 상품 기준으로는 10년 만에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렸다.


'강원도 감자빵' 때문에 日 난리…우르르 몰려 "꼭 먹을래요" 강원도 감자빵 ‘Gamzabatt’ 팝업스토어 현장. 코트라

국내 농업 스타트업인 농업회사법인 '밭'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나고야점 신규 매장 입점까지 추진 중이다. 전문가들은 한류 소비가 더 이상 K팝·드라마 등 대중문화 콘텐츠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 특산물 기반의 로컬 K-푸드로까지 확장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아기상어'로 가족 저격…K-캐릭터도 흥행 가세
'강원도 감자빵' 때문에 日 난리…우르르 몰려 "꼭 먹을래요" ‘더 핑크퐁컴퍼니’ 팝업스토어 현장. 코트라

K-캐릭터도 일본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글로벌 캐릭터 '핑크퐁'과 '아기상어'를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주쿠 마루이 본관에서 열린 일본 첫 단독 팝업스토어는 개장 첫날부터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한정판 굿즈를 사려는 MZ세대와 포토존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매장은 북적였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미 일본 지상파 TB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국 순회 뮤지컬 '베이비 샤크 라이브!'를 진행하며 현지 팬덤을 확산하고 있다. 2025년 8월 기준 일본 내 유튜브 누적 조회 수는 27억 뷰, 시청 시간은 2억 시간을 돌파했다. 디지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복합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코트라는 감자빵과 핑크퐁의 성공을 계기로 오는 11월 13일부터 닷새간 도쿄 오모테산도에서 '도쿄 파워셀러 소비재 팝업스토어'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K뷰티, 패션, 생활용품 등 다양한 한국 소비재가 소개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26일부터 코트라 '무역투자24'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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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과거 한류가 K팝·드라마 같은 문화 콘텐츠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그것이 소비와 산업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이는 한국 기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모멘텀"이라고 분석한다. 더 나아가 문화 확산이 관광·서비스업 고도화와 맞물리면서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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