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자산운용이 중국 혁신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 중국 정부가 인공지능(AI) 산업을 육성하면서 샤오미를 비롯한 혁신기업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나자산운용은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Q 샤오미밸류체인액티브'를 다음달 2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샤오미를 25% 내외 비중으로 편입하고 킹소프트 클라우드, 알리바바, 써니옵티컬, BYD, 큐테크놀러지, 차이나모바일, AAC, 장둥닷컴 등 중국의 대표 빅테크 기업에도 투자한다. 비교지수는 'SOLACTIVE-KEDI XIAOMI FOCUS CHINA TECH INDEX'다.
김승연 하나자산운용 ETF·퀀트솔루션본부 본부장은 "중국 정부가 AI 산업을 육성하려는 정책의 수혜를 샤오미가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피지컬 AI 시대의 1위 기업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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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홍콩 증시에 상장한 샤오미는 최소 200주 이상 사야 한다"며 "개인 투자자의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1Q 샤오미밸류체인액티브 ETF를 활용하면 손쉽게 샤오미 투자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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