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LS증권은 롯데렌탈에 대해 "부채비율 확대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신차 투입을 통한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만 9000원은 유지했다.
LS증권은 롯데렌탈의 1분기 매출액 6880억원, 영업이익 6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7.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단기 오토렌탈 부문 이익 정상화, 장기 오토렌탈 매출 성장, 카 셰어링 서비스 G car 실적 개선이 수익성 개선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일반적으로 장기 렌터카 계약은 4년 동안 매출로 인식되는데, 작년 1분기부터 시작된 렌터카 투입 대수 순증 효과가 매출에 지속적으로 반영되리란 분석이다. G car의 1분기 영업손실은 4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0억원 개선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전체적으로는 회원 수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마케팅비 안정화로 50~60억원 정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롯데렌탈의 부채비율은 377%로, 롯데그룹의 보수적인 부채비율 가이던스로 인해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지난달 사모펀드(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로의 매각이 완료된 이후, 경쟁사들과 유사한 500~600% 수준까지 부채비율을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금 뜨는 뉴스
이병근 애널리스트는 "공격적인 신차 투입을 통한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대주주 변경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와 시너지 효과는 밸류에이션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시영 기자 ibp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