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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4분기 반도체 영업익 2.9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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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HBM 부진
작년 영업이익은 32.7조원
기저효과로 398% 증가
매출은 300조로 16% 늘어

삼성전자가 범용 메모리 반도체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부진으로 지난해 4분기 반도체 사업에서 2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데 그쳤다. 다만 기저효과로 연결 기준 지난 한 해 영업이익은 32조7260억원으로 전년보다 398.3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300조87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2% 증가했다.


삼성전자 연간 매출이 300조원대를 기록한 것은 2022년(302조2314억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순이익은 34조4514억원으로 122.45%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6조4927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4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 감소한 75조788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 4분기 반도체 영업익 2.9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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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관심을 보았던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매출 30조1000억원, 영업이익 2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실적의 핵심인 메모리는 모바일과 PC용 수요 약세가 지속됐다. 다만 HBM과 서버용 고용량 DDR5 판매 확대로 D램 평균판매단가(ASP)는 상승하면서 매출은 4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연구개발(R&D) 비용과 첨단 공정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초기 램프업 비용 증가로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시스템LSI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도 모바일 수요 약세와 R&D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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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실적 발표 직전에는 HBM3E(5세대)의 엔비디아 품질 검증을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미국 블룸버그는 "삼성전자의 HBM3E가 엔비디아로부터 공급 승인을 얻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하지만 삼성은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DX 부문은 지난해 4분기 매출 40조5000억원, 영업이익 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은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 효과 감소 등으로 스마트폰 판매가 줄어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TV와 가전 사업은 업체 간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둔화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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