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누가 아직도 당해" 비웃었는데…더 교묘해진 수법으로 돌아왔다['또'이스피싱]

시계아이콘01분 54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①1~8월 피해액 지난해 전체에 육박
휴대폰 탈취하는 '악성 앱' 수법 유행
앱 설치 요구하면 무조건 피싱 의심

편집자주내년이면 보이스피싱 피해가 처음 발생한 지 20년이 된다. 이젠 범행 수법을 다 안다고 생각하고 대부분이 비난의 화살을 가해자에게 돌린다. 그러나 범죄조직은 철저한 각본 하에 움직이고 있고, 더 교묘해진 수법으로 진화했다. 그 누구라도 방심하고 있다간 속수무책으로 당하기에 십상이다. 아시아경제는 피싱 범죄의 수법과 피해 현황, 해법 등을 4회에 걸쳐 진단한다.
"누가 아직도 당해" 비웃었는데…더 교묘해진 수법으로 돌아왔다['또'이스피싱]
AD


지난해 12월 송미선씨(가명·56)는 대출 금리를 낮춰줄 수 있다는 은행원의 전화를 받았다. 평소 같았으면 무시하고 끊었겠지만 당시 금전적인 문제로 고민이 많아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은행원은 “고객님 이자 부담 크실 것 같아서 도와드리려고 한다”며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를 유도했다. 신용등급을 올리기 위해서는 먼저 일정 금액을 갚아야 한다는 말에 180만원을 송금했다. 그러자 "아직 부족하다. 좀 더 보내셔야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바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몇 개월 뒤 돌려받은 금액은 단돈 8700원이었다. 송씨는 "나는 절대 안 당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주변에도 당한 사람이 많은 것 같다"며 "누구에게 말하기도 부끄럽고, 스스로 너무 죄책감이 들어서 여전히 많이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분업화·전문화 이뤄진 피싱 범죄조직

올해부터 보이스피싱 범죄가 또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날이 갈수록 진화하는 수법에 여전히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 자칫하면 범죄 피해 당사자가 될 수 있는 만큼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경찰청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2019년 3만7667건에서 지난해 1만8902건으로 5년 새 절반 가까이 감소세를 보였으나 올해부터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4625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수준에 육박한 상태다.


최근 범행의 양상을 보면 단계별로 분업화와 전문화가 이뤄져 피해자들이 속을 수밖에 없도록 철저한 설계가 이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보이스피싱 조직은 범행 전체를 총괄하는 '총책'과 직원에게 수법을 교육하는 '관리책',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거는 '콜센터', 계좌에 입금된 피해액을 인출하거나 직접 돈을 받아오는 '현금 수거책' 등으로 각각 역할을 분담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보이스피싱 범죄는 경찰·검사 등 수사기관을 사칭하는 기관 사칭형과 은행 등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대출 빙자형, 문자를 통해 가족·지인으로 가장하는 메신저 피싱형으로 구분된다. 과거에는 기관 사칭형과 대출 빙자형이 대부분이었지만 지난해부터 메신저 피싱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난해 스미싱은 50만3300건에 달했다. 그중 '공공기관 사칭' 유형은 35만10건으로 2022년(1만7726건)과 비교해 20배 가까이 폭증했다.


"누가 아직도 당해" 비웃었는데…더 교묘해진 수법으로 돌아왔다['또'이스피싱]
경찰·가족에 전화해도 피싱범에 연결

메신저 피싱은 보통 미끼 문자를 보내고 통화를 하도록 유도해 피해자 돈을 빼앗아가는 방식으로 이뤄져 왔지만, 이제는 URL 링크가 포함된 문자 자체를 활용하는 수법으로 진화했다. 주로 신용카드 발급, 과태료·범칙금 납부 안내, 택배 배송, 지인의 경조사 알림 등을 사칭하는 경우가 많다.


해당하는 링크를 누르게 되는 경우, 피싱범들이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악성 앱'이 설치되며 휴대폰 자체가 탈취된다. 탈취된 휴대폰으로는 112에 신고를 해도, 가족에게 전화해도 모두 보이스피싱범들이 가로채서 받는다. 원격 제어를 통해 은행 앱에 접속하거나, 개인정보에 접근해 가족 및 지인을 노리는 2차 피해에 이용될 수 있다. 이렇게 한 번에 수백만 원을 편취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피해자를 고립시키며 피해액을 키우고 있다.


"누가 아직도 당해" 비웃었는데…더 교묘해진 수법으로 돌아왔다['또'이스피싱] 보이스피싱범들이 보내는 URL링크가 포함된 미끼 문자[사진출처=금융감독원]

경찰 관계자는 "이전 방식은 한 번에 일정 금액을 송금한 이후에 지급 정지를 할 수 있었다면 휴대폰 자체가 탈취되면 일주일이 넘는 기간 동안 여러 번 돈을 빼앗다 보니까 피해액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범행 수법이 드러나며 근래에는 연초보다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AD

이미 앱을 설치해서 휴대폰이 탈취됐음을 인지했다면, 바로 휴대폰 자체를 꺼버리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피싱범에게 유출되는 정보를 중단시키기 위해서다. KISA 관계자는 "악성 앱이 고도화되며 원격제어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비행기모드로 변경하거나 휴대폰을 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제어권을 내어주지 않도록 조처한 뒤 다른 전화로 경찰에 신고하거나 백신을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05.0112:04
    협소한 성착취 용어 테두리에 갇힌 성매매 아동·청소년
    협소한 성착취 용어 테두리에 갇힌 성매매 아동·청소년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 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 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

  • 25.04.2706:40
    "10대에게 노출된 채팅 앱…성범죄 이어져도 플랫폼 처벌 규정 약해"
    "10대에게 노출된 채팅 앱…성범죄 이어져도 플랫폼 처벌 규정 약해"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 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 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 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

  • 25.04.2706:30
    "15세 이하 여아만" 성 상품화 논란…"오해" 해명에도 시끌
    "15세 이하 여아만" 성 상품화 논란…"오해" 해명에도 시끌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 25.04.2606:50
    매일 밤 5명이 돌아가며 보초…성착취 후유증에 자해도 심각
    매일 밤 5명이 돌아가며 보초…성착취 후유증에 자해도 심각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 25.04.2606:40
    성착취 피해 청소년 자립지원금 0원…피해자 느는데 지원 시설은 감소중[성착취, 아웃]
    성착취 피해 청소년 자립지원금 0원…피해자 느는데 지원 시설은 감소중[성착취, 아웃]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 25.04.2906:20
    지난해 보험사기 5건 중 4건은 결론 안나…"컨트롤타워 설치해야"
    지난해 보험사기 5건 중 4건은 결론 안나…"컨트롤타워 설치해야"

    지난해 8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제정 8년 만에 처음으로 개정안이 통과됐다. 업계는 보험사기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결과는 '보험사기 규모 역대 최대'. 법과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는 신호다. 전문가들은 보험사기를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범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각 기관이 따로 움직이는 현행 구조로는 효율적 대응이 어렵고 보험사기 예방력과 수사력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

  • 25.04.2906:20
     "3년 만에 복귀해 422억 또 사기 쳤다"…솜방망이 처벌에 보험사기 악순환
    "3년 만에 복귀해 422억 또 사기 쳤다"…솜방망이 처벌에 보험사기 악순환

    수많은 보험사기 사건의 중심에는 보험설계사, 의료인, 정비업자 등 '전문인'들이 있었다. 이들은 자신들의 전문지식과 현행법, 보험계약의 약한 고리를 교묘히 파고들어 부당이득을 챙겼다. 허위 진단서 작성, 가짜 사고 조작, 과장 청구 등 다양한 수법으로 보험사와 수사기관까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전문가들은 이들 전문인을 겨냥한 제재와 처벌 수위를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사기→낮은 처벌→재범이라는 악순환을

  • 25.04.2906:20
    '낸 보험료가 얼만데, 이번 한 번만' 국민 인식 이젠 달라져야
    '낸 보험료가 얼만데, 이번 한 번만' 국민 인식 이젠 달라져야

    "지금까지 낸 보험료가 얼만데, 이번 딱 한 번 그렇게 타 먹은 거 가지고 왜 그러나." 보험사기 조사·수사조직이 보험사기꾼으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일부는 불법을 저지르고도 돈 많은 보험사들이 보험금을 내주기 싫어서 자신을 사기꾼으로 몬다고 윽박지르기도 한다. 수사기관엔 정부가 왜 보험사 편만 드느냐며 악의적인 민원으로 보복하는 경우도 있다. 그동안 각계 전문가들이 보험사기를 막기 위한 여러 대책을 제

  • 25.04.2806:20
    보험사기꾼 1인2역 연기하다 형사출신 SIU에 덜미
    보험사기꾼 1인2역 연기하다 형사출신 SIU에 덜미

    보험사기를 잡는 최전선엔 SIU(보험사기특별조사팀)가 있다. 이들은 각 보험사가 운영하는 별동조직으로 인력 상당수가 전직 형사출신이다. 보험사기를 사전에 차단하거나 수사기관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국민들의 보험료를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 보험사기와의 조용한 전쟁터, 그 중심에 있는 SIU의 움직임을 아시아경제가 밀착 취재했다. 그들의 눈으로 본 현장은 치밀했고, 교묘했다. SIU가 보험사기를 조사하는 과정의 출발

  • 25.04.2806:20
    보험사기 조사전문가 67% "강력한 처벌과 실형 중심 제재 필요"
    보험사기 조사전문가 67% "강력한 처벌과 실형 중심 제재 필요"

    현장에서 만난 SIU(보험사기특별조사팀)는 보험사기를 적발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호소했다. 개인정보 관련 법령 제한, 수사기관의 소극적 공조, 낮은 처벌수위 등이 주요 문제라고 봤다. 눈으로 보험사기가 벌어지는 현장을 목격하고도 권한이 없어 국민들이 쌓아둔 보험금을 우선 내줘야 할 때 가장 안타깝다고 했다. 아시아경제는 보험사기를 막기 위해 현장에서 분투하고 있는 SIU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제도적 미비점 등을

  • 25.05.0307:30
    사상 첫 아시아 교황 기대감…세계 이목 집중된 '콘클라베'
    사상 첫 아시아 교황 기대감…세계 이목 집중된 '콘클라베'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으로 새 교황의 선출과정인 콘클라베가 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콘클라베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출신 교황의 탄생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콘클라베(Conclave)는 교황 선출 선거권을 가진 80세 미만 추기경 135명이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 모여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비밀 선거를 의미한다. 콘클라베라는 용어 자체가 '밖에서 문을 잠근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 25.04.2908:10
    총통 취임 1년도 채 안됐는데…탄핵 바람 부는 대만
    총통 취임 1년도 채 안됐는데…탄핵 바람 부는 대만

    대만 야권에서 라이칭더 총통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면서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대만의 정치 불안이 심화되는 가운데, 대만 제1야당인 국민당은 라이칭더 총통이 취임한 지 1년이 되는 오는 5월20일부터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대만 총통 파면법에 따르면 탄핵은 최소 임기 1년이 지난 총통에게만 할 수 있어, 2023년 5월20일 취임한 라이 총통에 대한 탄핵은 다음 달 20일부터 가능하다. 현재 야당 주도로

  • 25.04.2207:20
    '1367억' 부동산 없어도 재산 1위 안철수, 강남 아파트 김동연·한동훈·홍준표[AK라디오]
    '1367억' 부동산 없어도 재산 1위 안철수, 강남 아파트 김동연·한동훈·홍준표[AK라디오]

    편집자주대선이 본격화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한창 경선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5월 3일 후보를 결정하고, 민주당은 이르면 이달 27일 후보를 결정한다. 대선주자들의 다양한 면모를 알아보기 위해 ①대선주자와 종교 ②대선주자와 병역에 이어 ③대선주자와 재산에 대해 알아보았다.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가 대선주자들의 재산을 분석한 결과 대선 후보들의 재산은 대부분 아파트와 예금으로 구성돼 있었다

  • 25.04.2107:20
    유종일 "이재명 '성장 전략 짜 달라' 전화"
    유종일 "이재명 '성장 전략 짜 달라' 전화"

    유종일 '성장과 통합' 상임공동대표가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했다. 지난 18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충무로 아시아경제 스튜디오에서 1시간20분 동안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 대표는 "시장 원리를 거스르면 목표 달성도 못 하고 부작용만 커진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며 "원자력은 꼭 필요하다. 가급적 빨리 신규 원전을 건설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 "연공서열제를 개혁해야 정년

  • 25.04.1807:39
    양기대 "통합 필요한 세력 진정성 있게 껴안아야"
    양기대 "통합 필요한 세력 진정성 있게 껴안아야"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전직 의원들의 모임인 '초일회' 간사인 양기대 전 국회의원이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했다. '희망과 대안 포럼' 이사장이기도 한 양 전 의원은 "정권 교체가 중요하다"며 "제3세력 태동 가능성은 사그라들었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누가 정권을 잡든 대선 이후 경제적 불평등 등에 대한 깊은 통합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뷰는 17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서울 중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