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미니 12집 수록곡 협업
그룹 세븐틴이 유명 프로듀서 DJ 칼리드와 협업에 나선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4일 발매하는 세븐틴의 열두 번째 미니음반 '스필 더 필스'(SPILL THE FEELS)에 DJ 칼리드와 협업곡을 수록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세븐틴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DJ Khaled just sent a message - sneak peek alert!’(DJ 칼리드가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 예고 알림!)이란 영상을 게재하고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영상에는 DJ 칼리드가 세븐틴에게 "I just added my signature sound into our finished track, so check it out. IT‘S FIRE(우리가 완성한 트랙에 내 시그니처 사운드를 덧붙였으니 확인해줘. 엄청나!)"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이 담겼다. 이어 트랙 샘플러를 통해 공개된 신곡 음원 일부에 '세븐틴! DJ 칼리드! ANOTHER ONE'이라는 음성이 사운드와 함께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DJ 칼리드와 세븐틴의 협업은 일찍부터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세븐틴 멤버 우지, 민규, 버논이 최근 DJ 칼리드의 미국 공연에 초청받은 데 이어, 지난달 30일 공개된 세븐틴의 미니 12집 트랙 샘플러 영상에도 ‘ANOTHER ONE’이라는 문구가 등장하며 협업을 암시하기도 했다.
DJ 칼리드는 저스틴 비버, 드레이크, 제이지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호흡을 맞추며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한 프로듀서다. 미국 그래미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등 유력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명성과 실력을 두루 인정받고 있다.
세븐틴은 앞서 마시멜로(Marshmello), 뉴 키즈 온 더 블록(New Kids On The Block), 앤 마리(Anne-Marie), 핑크 스웨츠(Pink Sweat$) 등 해외 인기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세븐틴은 오는 14일 오후 6시 미니 12집 ‘스필 더 필즈’(SPILL THE FEELS)를 발매한다. 오는 12∼13일에는 고양종합운동장 주 경기장에서 월드투어 '라이트 히어'(RIGHT HERE)를 시작한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