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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대란 무관 정상진료 가능…중증·암 환자 이곳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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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병원 전국 3387개소
전체 83%, 전문의만으로 운영

전공의의 90% 이상이 의료 현장을 이탈한 가운데 전문의 위주로 진료하는 전국 2차 병원(일반 종합병원)은 대부분 진료와 수술을 정상 진행하고 있다.


14일 대한종합병원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3387곳 2차 병원 중 전공의 수련병원은 17%인 201곳이며, 나머지 83%는 전문의 위주로 운영 중이다. 종합병원협의회 관계자는 "2차병원인 지역 종합병원 대다수는 의료대란과 무관하게 정상진료가 가능하다"며 "중환자실이나 응급, 회복기 환자를 위한 입원병상도 여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대란 무관 정상진료 가능…중증·암 환자 이곳으로 오세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 집단행동이 나흘째 이어지던 지난달 23일 경남 양산시 물금읍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내 대형모니터에 '정상 진료 차질'이라는 안내문이 보인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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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은 25개 진료과에 교수 등 215명의 전문의가 정상 근무 중이다. 수련병원이지만 전공의는 4명에 그친다. 암 수술이 가능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관상동맥우회술과 급성기뇌졸중, 폐렴, 유방암, 위암 등 항목에서 1등급을 받았다. 간호등급은 A등급이다.


서울 영등포구 명지성모병원은 12개과에 35명의 전문의가 진료 중이다. 급성기뇌졸중과 폐렴,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항목에서 1등급을 받았다. 간호등급 1등급이다. 의료대란 속 비상진료상황에 대응하고자 응급실 24시간 운영 및 당직체계를 강화하고, 응급실 인력과 전원담당인력을 추가 배치했다.


부산 동래구 대동병원은 18개과에 전문의 64명이 근무 중이다. 응급실과 성인중환자실을 운영한다. 소화기암 등 수술이 가능하다. 급성기뇌졸중과 폐렴, 혈액투석, 급성 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등 항목에서 1등급을 받았다. 간호등급 1등급이다.


인천 계양구 인천세종병원은 21개과에 전문의 89명이 근무 중이다. 응급실과 성인중환자실을 운영하며 경피적 대동맥판삽입(TAVI) 실시기관 실시기관이다. 암 수술이 가능하다. 관상동맥우회술과 급성기뇌졸중, 폐렴, 만성폐쇄성폐질환, 혈액투석 등 항목에서 1등급을 받았다. 간호등급 S등급이다.


대구 동구 대구파티마병원은 23개과에 전문의 135명이 근무 중이다. 응급실과 성인중환자실, 신생아중환자실을 운영하며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이기도 하다. 암 수술이 가능하다. 관상동맥우회술과 급성기뇌졸중, 폐렴, 만성폐쇄성폐질환, 대장암, 위암, 유방암 등 항목에서 1등급을 받았다. 간호등급 A등급이다.


대전 중구 대전선병원은 18개과에 전문의 65명이 근무 중이다. 응급실과 성인중환자실을 운영하며 복막투석환자 재택관리 시범기관이다. 암 수술이 가능하다. 급성심근경색증과 폐렴, 위암 등 항목에서 1등급을 받았다. 간호등급 1등급이다.


광주 광산구 첨단종합병원은 15개과에 전문의 42명이 근무 중이다. 응급실과 성인중환자실을 운영하며 수면다원검사 실시기관이다. 유방암·췌장암 등을 진료한다. 급성기뇌졸중과 급성 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마취 등 항목에서 1등급을 받았다. 간호등급 1등급이다.


울산 남구 좋은삼정병원은 10개과에 전문의 29명이 근무 중이다. 응급실과 성인중환자실을 운영한다. 폐렴과 만성폐쇄성폐질환, 마취, 결핵 등 항목에서 1등급을 받았다. 간호등급 A등급이다.



경기 용인시 강남병원은 20개과에 전문의 50여명이 근무 중이다. 응급실과 성인중환자실을 운영하며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과 약품목수 등 항목에서 1등급을 받았다. 간호등급 1등급이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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