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회사 워크셥 선호도 설문
"주말 낀 1박2일이 최악 워크숍"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가 가장 선호하는 워크숍 유형은 '해외여행 워크숍'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악의 워크숍으로는 '주말, 휴일이 포함된 워크숍'이 꼽혔다.
최근 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Z세대 취업준비생 2517명을 대상으로 '매년 1박 2일로 워크숍 가는 회사에 지원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56%가 '지원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없다'고 답한 비중은 44%였다.
Z세대가 선호하는 워크숍 유형 1위는 '해외로 떠나는 워크숍(4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문화생활/공예 등 힐링형 워크숍(42%)', '게임/레크리에이션 등 활동형 워크숍(23%)' 순이었다. 이외에도 '실무교육 등 성장형 워크숍(17%)', '심리/유형 검사 등 탐색형(12%)' 등의 의견도 있었다.
반면, 최악의 워크숍으로는 '주말, 휴일이 포함된 워크숍(36%)'이 1위로 꼽혔다. 이어 '강제로 장기자랑 시키는 워크숍(31%)'이 2위를 차지했고, '사비 내고 참석하는 워크숍(16%)'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무조건 참석해야 하는 워크숍(13%)', '1박 2일 이상 장기 워크숍(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기자랑의 경우에는 상당한 상금에도 참여를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 상금이 '100만 원 이상'이어야 참여하겠다고 답한 경우가 24%로 가장 많았고, '50만 원 이상'이 17%, '1000만 원 이상'이 14%로 뒤를 이었다. '그 이상을 줘도 참여하지 않겠다'라고 답한 비중도 12%를 차지했다.
한편, Z세대가 선호하는 워크숍 경품으로는 '현금'이 60%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에어팟, 핸드폰 등 전자제품'이 14%로 뒤를 이었고, '연차/휴가'와 '냉장고/식기세척기 등 가전제품'이 각각 10%, 9%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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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문장은 "코로나 이후 직원들의 단합 및 업무 개선을 위해 워크숍을 진행하는 기업이 늘어났다"며 "구성원 간 친해질 수 있는 활동을 준비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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