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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완전정복]⑪전기차 '5분완충'의 꿈, 실리콘 음극재가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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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지금은 배터리 시대입니다. 휴대폰·노트북·전기자동차 등 거의 모든 곳에 배터리가 있습니다. [배터리 완전정복]은 배터리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일반 독자, 학생, 배터리 산업과 관련 기업에 관심을 가진 투자자들에게 배터리의 기본과 생태계, 기업정보, 산업 흐름과 전망을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배터리완전정복]⑪전기차 '5분완충'의 꿈, 실리콘 음극재가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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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전기차 브랜드인 폴스타는 지난 9일(현지시간) '폴스타데이' 행사에서 5분 안에 100마일(약 160㎞) 주행거리를 충전할 수 있는 배터리를 폴스타5에 시범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배터리는 이스라엘 스타트업인 스토어닷(StoreDot)의 'XFC(extreme fast charging)'다. XFC 배터리는 음극재에 실리콘을 적용했다. 이 회사는 100마일 주행거리 충전 시간을 2028년에는 3분, 2032년에는 2분으로 단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 소재 기업인 대주전자재료는 지난 14일 SK온에 실리콘 음극재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가 실리콘 음극재를 공급한 것은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두 번째다.


과거와 비교해 전기차가 많이 대중화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구입을 꺼리는 이들이 많다. 가장 큰 이유는 충전이 불편하고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기존 내연기관차와 비교해 만족스럽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2가지 난제를 풀어줄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실리콘 음극재다.

배터리에서 음극재는 충전할 때 리튬이온과 전자를 품고 있다 방출하는 역할을 한다. 일종의 저장고라 할 수 있다. 저장고의 성능에 따라 배터리의 충전 속도와 수명이 결정된다.


그동안 리튬이온배터리는 충전 용량을 확대하기 위해 양극재 물질 개발에 주력해 왔다. 니켈의 비중을 높여 용량을 끌어올리는 하이니켈 배터리의 개발이 대표적이다. 현재 니켈의 비중이 80%에 이르는 NCM811(니켈·코발트·망간의 비율이 8:1:1) 배터리가 상용화됐으며 니켈 비중 90% 기술도 개발되고 있다. 양극재로는 배터리 용량을 더 확대하기에 한계에 이르렀다.


이에 배터리 업계에서는 음극재 성능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음극재는 주로 흑연(Graphite)이 쓰였다. 천연 흑연이나 인조 흑연은 안정적으로 리튬이온을 저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흑연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음극 물질로 실리콘, 산화주석, 알루미늄 등이 연구되고 있다. 이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이 실리콘이다. 중국이 2023년 12월 1일부터 흑연 수출 통제에 나서기로 하면서 대안으로 실리콘 음극재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졌다.


저장 용량 10배…'스웰링' 현상 극복이 과제

실리콘(Si, 규소)은 어디서든 구하기 쉽다. 실리콘은 지각을 이루고 있는 물질 중 28%를 차지한다. 산소(46%)에 이어 두 번째로 풍부한 물질이다. 흑연은 원자 6개 리튬이온 1개를 저장한다. 이에 비해 실리콘은 원자 4개가 리튬이온 15개를 저장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 실리콘 음극재의 단위 중량당 에너지 용량은 4200밀리암페어시(mAh)/g까지 가능하다. 흑연의 이론상 에너지 용량(372mAh/g)의 약 10배에 달한다.


음극재의 저장 능력이 개선되면 충전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또 적은 음극 물질로 리튬 이온을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배터리의 중량(부피)을 줄일 수 있다. 즉, 단위 중량(부피)당 에너지 저장 용량이 증가함으로써 에너지 밀도(Wh/㎏, 혹은 Wh/L)를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음극재로서 실리콘은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바로 충전할 때 부풀어 오르는 스웰링(swelling) 현상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흑연은 충전할 때 약 10% 정도 팽창하지만, 실리콘의 팽창률은 300~400%에 이른다. 충·방전을 계속하면서 팽창과 수축이 반복되면 결국 균열이 발생하며 배터리를 더 쓸 수 없게 된다.


[배터리완전정복]⑪전기차 '5분완충'의 꿈, 실리콘 음극재가 이룬다 실리콘 음극재는 흑연에 비해 리튬이온을 더 많이 저장할 수 있지만 충전시 팽창(스웰링) 현상이 나타난다. 팽창과 수축이 반복되면 표면에 균열이 발생하며 배터리를 더 사용할 수 없게 된다.(사진출처:넥세온 홈페이지)

따라서 현재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에 실리콘을 소량 첨가하는 방식으로 상용화되고 있다. 현재까지는 기술적 한계로 5~10%까지만 첨가한다. 실리콘 5% 첨가 시 기존 흑연 음극재 대비 에너지 밀도는 약 10~15%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업계는 중장기적으로 25~30% 첨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과 비교해 초기쿨롱효율(ICE, Initial Coulomic Efficiency)이 좋지 못하다는 단점도 있다. 초기쿨롱효율이란 1회 충전 용량 대비 방전 용량의 비율(방전용량/충전용량 X100)을 의미하며 초기 충·방전효율이라고도 한다. 예를 들어 첫 충전 시 500mAh/g의 용량을 구현하고 방전 시 450mAh/g의 용량을 나타냈다면 초기 쿨롱 효율은 90%다. 흑연 음극재의 경우 ICE는 95%를 나타내지만 실리콘 음극재는 70~80%대에 머물러 있다.


[배터리완전정복]⑪전기차 '5분완충'의 꿈, 실리콘 음극재가 이룬다

실리콘 음극재에서 초기 쿨롱 효율이 낮은 것은 흑연 음극재에 비해 SEI(Solid Electrolyte Interphase) 층이 불규칙하게 형성되기 때문이다. SEI는 배터리 제조 후 처음으로 충전할 때 음극재 표면에 생기는 얇은 고체막을 뜻한다. 이 SEI가 고르지 못하면 리튬이온의 이동을 방해해 충·방전 효율을 떨어뜨린다.


실리콘 음극재는 흑연에 비해 비싼 점도 극복해야 할 문제다. 실리콘이 가진 기술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코팅하거나 첨가물을 넣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가격이 올라가는 것이다.


현재 상용화되고 있는 실리콘 음극재는 크게 산화실리콘(SiOx)계열과 실리콘-탄소복합체(Si-C) 계열 2가지다. 일부에서 실리콘만을 사용하는 '퓨어 실리콘' 기술도 개발되고 있으나 아직 상용화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다.


SiOx는 나노(Nano)화한 실리콘 입자를 산화실리콘으로 코팅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Si-C는 실리콘과 탄소의 기계적 결합으로 제조한다. SiOx는 Si-C에 비해 부피팽창이 적으나 초기쿨롱효율(ICE)이 낮은 것이 약점으로 지적된다. Si-C는 초기쿨롱효율이 좋으나 부피팽창에서 불리하다. 소재 기업들은 각자 강점을 강화하고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공법을 개발하고 있다.


[배터리완전정복]⑪전기차 '5분완충'의 꿈, 실리콘 음극재가 이룬다 싱글월탄소나노튜브(SWCNT) 구조 (출처:LG에너지솔루션)

스웰링 현상을 줄이기 위해 탄소나노튜브(CNT) 소재의 도전재를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도전재는 양극재나 음극재에 함께 사용해 전자의 흐름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CNT 도전재를 실리콘 음극재에 첨가하면 팽창 현상을 어느정도 막을 수 있다. CNT 도전재는 6개의 탄소원자가 서로 연결돼 원통형 모양으로 말려 있는 구조다.


실리콘 음극재용 CNT 도전재는 한겹으로 이루어진 싱글월탄소나노튜브(SWCNT)가 주로 쓰인다. SWCNT는 러시아의 옥시알((OCSiAL)이 독점적으로 생산했으나 일본의 제온 한국의 나노신소재, 코본, 제이오 등이 시장에 새로 진출하며 경쟁 구도를 이루고 있다.


테슬라, 4680 배터리에 채용할 듯…GM·폭스바겐도 관심

기술적 난제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업계에서는 실리콘 음극재가 결국 보편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는 4680 원통형 배터리에 실리콘 음극재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파나소닉은 지난 7월 영국 스타트업인 넥세온(Nexeon)으로부터 실리콘 음극 물질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파나소닉은 2025년부터 캔자스 공장에서 넥세온의 음극 물질을 적용한 리튬이온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넥세온은 SKC가 2021년 8000만 달러(약 1042억원)를 투자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테슬라이외에도 제너럴모터스(GM), 포드, BMW 등 완성차 업체들은 실리콘 음극재 배터리를 탑재하거나 탑재할 계획이다.국내 대표적인 실리콘 음극재 업체인 대주전자재료가 SK온에 실리콘 음극재를 공급한 것도 이같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대주전자재료는 2019년부터 LG에너지솔루션에 실리콘 음극재를 공급하고 있다. LG에어지솔루션의 이 배터리는 포르쉐 타이칸 전기차에 적용됐다. 폭스바겐은 2021년 '파워데이'에서 에너지밀도 향상과 충전 시간 단축을 위해 실리콘 음극재를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BMW는 전기차 뉴i7에 삼성SDI의 P5(옛 Gen5)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 배터리는 하이니켈 양극재와 실리콘 음극재를 적용했다. 삼성SDI는 자체 고유 기술인 SCN(Silicon Carbon Nanocomposite)'을 적용했다. GM은 2022년 9월 미국 팔로알토에 위치한 실리콘 음극재 개발 스타트업 원디배터리사이언스(OneD Battery Science)와 협력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GM벤처스는 이 회사에 2500만달러(약 325억원)를 투자하기도 했다.


포스코·SK·롯데·한솔 등 대기업도 진출 선언

소재 기업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전 세계적으로 실리콘 음극재의 선두 기업은 중국의 BTR(베이터뤼)과 일본의 신에츠(Shin Etsu)화학이 손꼽힌다. 국내에서는 대주전자재료가 처음으로 실리콘 음극재를 상용화했다. 이 회사의 생산 능력은 2023년 현재 약 3000톤(t) 수준으로 2024년에 1만t, 2025년에 2만t 확대할 계획이다.

[배터리완전정복]⑪전기차 '5분완충'의 꿈, 실리콘 음극재가 이룬다

포스코 그룹, SK 그룹 등 대기업들도 앞다투어 실리콘 음극재 개발에 나섰다.


포스코홀딩스는 2022년 7월 SiOx 기술을 보유한 테라테크노스를 인수해 사명을 포스코실리콘솔루션으로 변경하고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이 회사는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 연산 450t 규모의 1단계 공장을 건설중이다. 흑연 음극재를 생산하고 있는 포스코퓨처엠도 SiOx와 Si-C 기반 음극재를 개발하고 있으며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100% 실리콘으로 이루어진 퓨어실리콘 음극재도 개발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는 지난 2021년 미국 배터리 소재 기업인 그룹14(Group14)와 합작사 SK머티리얼즈그룹14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2023년 경북 상주에 연 2000t 규모의 실리콘 음극재 공장을 준공했다. 영국 넥세온에 대한 지분 투자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SKC는 실리콘 음극재 자회사 얼티머스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넥세온의 기술을 활용해 내년 1월 실리콘 음극재를 시범 생산할 계획이다.


롯데머티리얼즈는 2023년 7월 실리콘 음극재 기술을 보유한 프랑스 스타트업인 엔와이어즈(Enwires)와 지분 투자 계약을 맺었다. 이 회사는 2027년부터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한솔케미칼 850억원을 들여 전북 익산에 SiC 계열 실리콘 음극재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LG화학은 퓨어실리콘 개발을 진행중이다.


[배터리완전정복]⑪전기차 '5분완충'의 꿈, 실리콘 음극재가 이룬다 에너베이트가 개발중인 실리콘 음극재 배터리(사진=에너베이트)

해외 기업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미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위치한 에너베이트(Enevate)는 지금까지 르노-닛산-비쓰비시가 공동으로 설립한 얼라이언스벤처스, LG화학, 삼성벤처투자로부터 약 1억9100만달러를 투자 받았다. 이 회사는 5분안에 400㎞ 주행 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실리콘 음극재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이회사는 음극활물질에 70%의 퓨어 실리콘을 사용해 3000mAh/g의 에너지밀도를 구현했으며 초기 쿨롱 효율은 90%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상용화 단계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9월에는 미 배터리 기업인 낸트G(NantG)와 차세대 고성능 배터리 제조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다른 미국의 스타트업 앰프리우스(Amprius)도 퓨어실리콘 을 개발중이다. 이 회사는 단위 중량당 에너지밀도 450Wh/kg, 6분 안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실리콘 음극재 배터리를 파트너사와 테스트중이라고 밝혔다. 현대공업은 지난 2021년 앰프리우스에 약 140만달러 규모의 지분을 투자한 바 있다.

<참고문헌>
디지털데일리, '테슬라 4680 배터리 '실리콘 음극재' 적용 추진', 2023.5.4
CeanTechnica, 'Panasonic To Produce Higher-Energy-Density Batteries In USA With Silicon From Nexeon', 2023.7.25
Techcrunch, 'GM partners with and invests in OneD Battery Sciences in quest for cheap, energy-dense EV batteries', 2022.9.29
신한투자증권, '2차전지소재 다음은 Si+ CNT', 2023.3.15
하나증권, '실리콘음극재 및 CNT 도전재 시장 분석, 2023.6.5
에너베이트(Enevate) 홈페이지
앰프리우스(Amprius) 홈페이지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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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는 국가전략기술…예산·정책 넘어선 혁신 거버넌스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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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과학기술부총리제도가 다시 주목받는 건 챗GPT 등장 이후 급격하게 달라진 기술 환경 변화가 크게 작용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컨트롤타워를 맡기에는 덩치가 커진 것이다. 각 당의 대통령 후보들마다 과기부총리제 재도입을 강조하는 것 역시 이런 변화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올해 기준 약 30조원에 이른 과학 연구개발(R&D) 재원은 인공지능(AI

  • 25.05.1414:34
    4050 채용도 어려운 中企 "정년 따질 때가 아니죠"
    4050 채용도 어려운 中企 "정년 따질 때가 아니죠"

    시화공단 현장 르포 '쿵' 하는 소리를 내며 작동하는 육중한 프레스 기계.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이 대형 설비 앞에서 재빠른 몸놀림으로 작업 중인 신송남씨는 단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옆 사람의 말소리마저 집어삼킬 만큼 커다란 굉음을 내뿜으며 엘리베이터에 들어가는 부품을 찍어내는 이 설비 앞에서 방심은 곧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찾아간 경기도 시화공단 내 정일산업 공장에서 처음 마주한

  • 25.05.2506:00
    품질 떨어진다며 한국산 기피하더니…트렁크에 한가득 담아가는 日관광객
    품질 떨어진다며 한국산 기피하더니…트렁크에 한가득 담아가는 日관광객

    일본에서 쌀 파동이 거세게 일고 있다. 선진국 일본에서 쌀 파동 때문에 민심이 폭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에토 다쿠 농림수산성 장관이 "우리 집에 쌀이 남아 돈다"는 발언을 했다가 즉시 경질되는 사태가 벌어졌고, 일본 정부는 아시아권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와서 쌀을 많이 먹었기 때문에 쌀이 부족하다는 황당한 해명까지 내놓으며 비판을 받고 있다. 경질된 에토 다쿠 농림수산성 장관은 일본 미야자키현 출신으로 아버지인

  • 25.05.2406:00
    매일 오픈런 월마트의 가격인상, 트럼프가 제동 건 이유
    매일 오픈런 월마트의 가격인상, 트럼프가 제동 건 이유

    미국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가 최근 '오픈런' 현상을 겪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 여파로 물가가 계속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이 사재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월마트는 더 이상 비용 압박을 견디기 어렵다며 소비자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월마트의 존 데이비드 레이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5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대중국 관세가 145%에서 30%로 낮아졌지만, 30%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

  • 25.05.2310:01
    박지원 "실수 안 하면 승리, 진영대결 되면 50 대 49 될 것"
    박지원 "실수 안 하면 승리, 진영대결 되면 50 대 49 될 것"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실수만 하지 않으면 이변이 없는 한 승리한다"며 "김문수-이준석 단일화는 없다"고 단언했다. 지난 21일 오후 5시 30분,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와 전화로 인터뷰 한 박 의원은 서울과 호남을 오가며 선거운동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현재 판세를 어떻게 보나.내란수괴가 파면되고 새로운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열망이 이재명 지지로 뭉치고 있다. 실수만 하지 않으면 이변이

  • 25.05.2209:18
    김현철 "국민의힘, 대선 이후 해체돼야"
    김현철 "국민의힘, 대선 이후 해체돼야"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했다. 인터뷰는 지난 5월 20일 오후 3시,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있는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에서 진행됐다. 김 이사장은 "국민의힘은 더 이상 보수가 아닌 수구세력의 집합체일 뿐"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대선 이후 보수 세력의 재구성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요즘에 어떻게 지내나.바쁘다. 우선 아버지(김영삼 전 대통령·YS) 기념사업에

  • 25.05.2007:01
    최창렬 "한동훈 '따로 유세' 김문수에게 큰 도움 안될 것"
    최창렬 "한동훈 '따로 유세' 김문수에게 큰 도움 안될 것"

    5월19일 아시아경제 'AK라디오'에 출연한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는 "대선 결과가 좋지 않으면 국민의힘은 책임론에 휩싸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는 자신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갖고 가겠다는 모습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영상을 클릭하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한동훈 전 대표가 20일 부산 광안리를 시작으로 현장 유세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와 같이 유세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 25.05.2208:29
    금융의 미래, 규제와 혁신 사이에서 길을 묻다
    금융의 미래, 규제와 혁신 사이에서 길을 묻다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25 아시아금융포럼'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한국 금융산업의 지속가능 한 발전 전략, 인공지능(AI) 규제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 활용 가능성, 신탁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혁신 등 다양한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안창국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은 "규제가 신성장 산업의 발목을

  • 25.05.2117:38
    안창국 금융위 국장 "신성장 산업 혁신 방해 않는 규제 중요"
    안창국 금융위 국장 "신성장 산업 혁신 방해 않는 규제 중요"

    "새로운 규제를 도입할 때 전체 산업의 '사이드 이펙트'(부작용)를 충분히 확인하고, 산업 생태계의 혁신을 방해하지 않는 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안창국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은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5 아시아금융포럼' 강연에서 '저성장·저출생 시대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안 국장은 저성장·저출생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규제 혁신과 규제 도입 방식의 문

  • 25.05.2116:31
    윤여현 "금융사 내부통제도 오마카세가 필요해"
    윤여현 "금융사 내부통제도 오마카세가 필요해"

    "금융사 내부통제도 밀키트보다 때로는 오마카세가 필요하다." 윤여현 삼일PwC 파트너는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5 아시아금융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금융사가 금융사고를 막기 위해 도입하는 내부통제 장치가 점차 획일화되고 있는 상황을 경계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윤 파트너는 아시아경제가 주최한 이번 포럼에 참석해 '책무구조 시행에 따른 선제적 금융사고 예방과 대응'을 주제로 발표했다. 금융

  • 25.05.2114:48
    이동기 "저성장 늪 해결하려면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 주목해야"
    이동기 "저성장 늪 해결하려면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 주목해야"

    "이제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아니면 설명이 안 되는 세상이 되고 있고, 25년 후에는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자산(가상자산)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가 저성장의 늪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금융쪽에서도 이에 대한 고민을 적극적으로 해야 할 때입니다." 이동기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파트너는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25 아시아금융포럼'의 특별 강연자로 나서 "블록체

  • 25.05.2114:47
     '금융사고' 관련 강연하는 윤여현 삼일PwC 파트너
    '금융사고' 관련 강연하는 윤여현 삼일PwC 파트너

    윤여현 삼일PwC 파트너가 21일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 아시아금융포럼(Asisn Financial Forum 2025)'에 참석, '책무구조 시행에 따른 선제적 금융사고 예방과 대응'이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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